2. ayoguḷasuttaṃ (SN 51.22-쇠 구슬 경)
3. ayoguḷavaggo, 2. ayoguḷasuttaṃ (SN 51.22-쇠 구슬 경)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신통(神通)에 의해 의성신(意成身)으로 범천(梵天)의 세상에 가신 것을 기억하십니까?” “아난다여, 나는 신통(神通)에 의해 의성신(意成身)으로 범천(梵天)의 세상에 간 것을 기억한다.” “또한,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이 몸으로 신통(神通)에 의해 범천(梵天)의 세상에 가신 것을 기억하십니까?” “아난다여, 나는 신통(神通)에 의해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이 몸으로 범천(梵天)의 세상에 간 것을 기억한다.”
“세존께서 신통(神通)에 의해 의성신(意成身)으로 범천(梵天)의 세상에 가신 것을 기억하시고, 세존께서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이 몸으로 신통(神通)에 의해 범천(梵天)의 세상에 가신 것을 기억하시는 것은 세존의 놀랍고 신기함입니다.” “아난다여, 여래들은 놀랍고 또한 놀라운 법을 갖추었다. 아난다여, 여래들은 신기롭고 또한 신기한 법을 갖추었다.
아난다여, 여래가 심(心)에 대해 몸을 유연하게도, 몸에 대해 심(心)을 유연하게도, 즐거움의 상(想)과 가벼움의 상(想)을 몸 안에 넣은 뒤에 머물 때, 아난다여, 여래의 몸은 더 가볍고 더 부드럽고 더 준비되고 더 빛난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낮 동안 달궈진 쇠 구슬은 더 가볍고 더 부드럽고 더 준비되고 더 빛난다. 그와 같이, 아난다여, 여래가 심(心)에 대해 몸을 유연하게도, 몸에 대해 심(心)을 유연하게도, 즐거움의 상(想)과 가벼움의 상(想)을 몸 안에 넣은 뒤에 머물 때, 아난다여, 여래의 몸은 더 가볍고 더 부드럽고 더 준비되고 더 빛난다.
아난다여, 여래가 심(心)에 대해 몸을 유연하게도, 몸에 대해 심(心)을 유연하게도, 즐거움의 상(想)과 가벼움의 상(想)을 몸 안에 넣은 뒤에 머물 때, 아난다여, 여래의 몸은 어려움 없이 땅에서 하늘로 떠오른다. 여래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한다. ㅡ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간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간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간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간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간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뚤라 솜이나 깝빠사 솜은 가벼운 바람만 불어도 어려움 없이 땅에서 하늘로 떠오른다. 그와 같이, 아난다여, 여래가 심(心)에 대해 몸을 유연하게도, 몸에 대해 심(心)을 유연하게도, 즐거움의 상(想)과 가벼움의 상(想)을 몸 안에 넣은 뒤에 머물 때, 아난다여, 여래의 몸은 어려움 없이 땅에서 하늘로 떠오른다. 여래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한다. ㅡ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간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간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간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간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