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sutanusuttaṃ (SN 52.3-수따나 경)
1. rahogatavaggo, 3. sutanusuttaṃ (SN 52.3-수따나 경)
mahābhiññata 큰 실다운 지혜의 상태 ― 마하목갈라나 존자와 아누룯다 존자의 경우에만 나타나는 용어인데, 아라한을 성취한 상태를 지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음. 특히,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스승의 도움으로 큰 실다운 지혜의 상태를 얻었고, 아누룯다 존자는 사념처를 닦고 많이 행하여 큰 실다운 지혜의 상태를 얻었다고 나타납니다.
; 「catunnaṃ khvāhaṃ, āvuso, satipaṭṭhānānaṃ bhāvitattā bahulīkatattā mahābhiññataṃ patto 도반들이여, 나는 사념처(四念處)를 닦고 많이 행하여 큰 실다운 지혜의 상태를 얻었습니다.」의 용례 ― (SN 47.28)/(SN 52.3)/(SN 52.6)/(SN 52.11)
한때 아누룯다 존자는 사왓티에서 수따누 강기슭에 머물렀다. 그때 많은 비구가 아누룯다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아누룯다 존자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들은 아누룯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아누룯다 존자께서는 어떤 법들을 닦고 많이 행하여 큰 실다운 지혜의 상태를 얻었습니까?”라고.
“도반들이여, 나는 사념처(四念處)를 닦고 많이 행하여 큰 실다운 지혜의 상태를 얻었습니다. 어떤 네 가지입니까? 여기 도반들이여, 나는 신(身-몸)을 이어보면서 신(身)에 머뭅니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합니다. 수(受-느낌/경험)를 이어보면서 수(受)에 머뭅니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합니다. 심(心-마음)을 이어보면서 심(心)에 머뭅니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합니다. 법(法-현상)을 이어보면서 법(法)에 머뭅니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합니다. ― 도반들이여, 나는 이런 사념처(四念處)를 닦고 많이 행하여 큰 실다운 지혜의 상태를 얻었습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런 사념처를 닦고 많이 행함으로써 낮은 법은 낮다고 실답게 알았고, 중간의 법은 중간이라고 실답게 알았고, 뛰어난 법은 뛰어나다고 실답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