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tatiyagiñjakāvasathasuttaṃ (SN 55.10-벽돌집 경3)
1. veḷudvāravaggo, 10. tatiyagiñjakāvasathasuttaṃ (SN 55.10-벽돌집 경3)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깍까따 남신자가 나띠까에서 죽었습니다. 그의 갈 곳은 어디이고, 내세의 태어남은 어디입니까? 대덕이시여, 깔리보 남신자가 나띠까에서 … 대덕이시여, 니까따 남신자가 나띠까에서 … 대덕이시여, 까띳사하 남신자가 나띠까에서 … 대덕이시여, 뚯타 남신자가 나띠까에서 … 대덕이시여, 산뚯타 남신자가 나띠까에서 … 대덕이시여, 밧다 남신자가 나띠까에서 … 대덕이시여, 수밧다 남신자가 나띠까에서 죽었습니다. 그의 갈 곳은 어디이고, 내세의 태어남은 어디입니까?”
”아난다여, 죽은 깍까따 남신자는 오하분결(五下分結)이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화생(化生)하고, 거기서 완전히 열반하니, 그 세상으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존재[불환자(不還者)]이다. 아난다여, 깔리보 남신자는 … 아난다여, 니까따 남신자는 … 아난다여, 까띳사하 남신자는 … 아난다여, 뚯타 남신자는 … 아난다여, 산뚯타 남신자는 … 아난다여, 밧다 남신자는 … 아난다여, 수밧다 남신자는 오하분결(五下分結)이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화생(化生)하고, 거기서 완전히 열반하니, 그 세상으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존재[불환자(不還者)]이다.
아난다여, 나띠까에서 죽은 50명이 넘는 남신자들은 오하분결(五下分結)이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화생했다. 거기서 완전히 열반하는 자이니, 그 세상으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존재[불환자(不還者)]이다. 아난다여, 나띠까에서 죽은 90명이 넘는 남신자들은 세 가지 족쇄가 완전히 부서지고 탐진치(貪嗔癡)가 엷어졌기 때문에 한 번 만 더 돌아올 자[일래자(一來者)]이니,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온 뒤에 괴로움을 끝낼 것이다. 아난다여, 나띠까에서 죽은 500명이 넘는 남신자들은 세 가지 족쇄가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
아난다여, 사람으로 태어난 자가 죽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죽을 때마다 그대들이 여래를 찾아와서 이러한 뜻을 묻고자 한다면, 아난다여, 여래를 짜증나게 하는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므로 법의 거울[법경(法鏡)]이라고 불리는 법문을 설할 것이니 이것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원할 때면 오직 자신에 의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다. ― ‘나에게 지옥은 다했고 축생의 모태는 다했고 아귀의 영역은 다했고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는 다했다. 나는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라고.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그 법의 거울[법경(法鏡)]이라고 불리는 법문이어서 이것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원할 때면 오직 자신에 의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가? ― ‘나에게 지옥은 다했고 축생의 모태는 다했고 아귀의 영역은 다했고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는 다했다. 나는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라고.
아난다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이렇게 그분, 세존은,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입니다.’라고 부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세존(世尊)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지는 것이다.’라고 가르침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상가[승(僧)]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 ‘세존의 제자 상가는 잘 실천하고, 세존의 제자 상가는 올곧게 실천하고, 세존의 제자 상가는 방법에 맞게 실천하고, 세존의 제자 상가는 가르침에 일치하게 실천한다. 쌍으로는 넷이고, 홑으로는 여덟인 이들이 세존의 제자 상가이니, 공양받을만하고, 환영받을만하고, 보시받을만하고 합장 받을만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이다.’라고.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결점이 없고,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지자들이 칭찬하고,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성자들이 지니는 계(戒)들을 갖춘다.
아난다여, 이것이 법의 거울[법경(法鏡)]이라고 불리는 법문이어서 이것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원할 때면 오직 자신에 의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다. ― ‘나에게 지옥은 다했고 축생의 모태는 다했고 아귀의 영역은 다했고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는 다했다. 나는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