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kāḷigodhasuttaṃ (SN 55.39-깔리고다 경)
4. puññābhisandavaggo, 9. kāḷigodhasuttaṃ (SN 55.39-깔리고다 경)
1035. ekaṃ samayaṃ bhagavā sakkesu viharati kapilavatthusmiṃ nigrodhārāme.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yena kāḷigodhāya sākiyāniyā nivesanaṃ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atha kho kāḷigodhā sākiyānī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aṃ kho kāḷigodhaṃ sākiyāniṃ bhagavā etadavoca —
한때 세존은 삭까에서 까삘라왓투의 니그로다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세존은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사꺄족 여인 깔리고다의 집으로 갔다. 가서는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사꺄족 여인 깔리고다는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꺄족 여인 깔리고다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ㅡ
“catūhi kho, godhe, dhammehi samannāgatā ariyasāvikā sotāpannā hoti avinipātadhammā niyatā sambodhiparāyaṇā. katamehi catūhi? idha, godhe, ariyasāvikā buddh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ā hoti — itipi so bhagavā ... pe ...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ti. dhamme ... pe ... saṅghe ... pe ... vigatamalamaccherena cetasā agāraṃ ajjhāvasati muttacāgā payatapāṇinī vossaggaratā yācayogā dānasaṃvibhāgaratā. imehi kho, godhe, catūhi dhammehi samannāgatā ariyasāvikā sotāpannā hoti avinipātadhammā niyatā sambodhiparāyaṇā”ti.
“고다여, 네 가지 법을 갖춘 성스러운 여제자는 예류자(預流者)이니 벌 받는 존재를 넘어섰고, 한 방향이고, 깨달음이 결정되었다. 어떤 넷인가? 여기, 고다여, 성스러운 여제자는 불(佛)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ㅡ ‘이렇게 그분 세존(世尊)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법(法)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ㅡ '세존(世尊)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들에 의해 개별적으로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라고. 승(僧)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다. ㅡ '진지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정확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올바르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여법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이분들은 네 쌍의 대장부요, 여덟 무리의 성자들, 이분들은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이니, 공양 받을만한 분들, 환영 받을만한 분들, 보시 받을만한 분들, 합장 받을만한 분들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입니다.’라고. 인색의 때에서 벗어난 심(心)으로 자유롭게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고, 베풂과 나눔을 좋아하며 재가에 산다. 고다여, 이런 네 가지 법을 갖춘 성스러운 여제자는 예류자(預流者)이니 벌 받는 존재를 넘어섰고, 한 방향이고, 깨달음이 결정되었다.”라고.
“yānimāni, bhante, bhagavatā cattāri sotāpattiyaṅgāni desitāni, saṃvijjante te dhammā mayi, ahañca tesu dhammesu sandissāmi. ahañhi, bhante, buddh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ā — itipi so bhagavā ... pe ... satthā devamanussānaṃ buddho bhagavāti. dhamme ... pe ... saṅghe ... pe ... yaṃ kho pana kiñci kule deyyadhammaṃ sabbaṃ taṃ appaṭivibhattaṃ sīlavantehi kalyāṇadhammehī”ti. “lābhā te, godhe, suladdhaṃ te, godhe! sotāpattiphalaṃ tayā, godhe, byākatan”ti. navamaṃ.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예류자(預流者)를 구성하는 이 네 가지 법들이 저에게 있습니다. 저는 그 법들에 대해 일치되게 살고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불(佛)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추었습니다. ㅡ ‘이렇게 그분 세존(世尊)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법(法)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추었습니다. ㅡ '세존(世尊)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들에 의해 개별적으로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라고. 승(僧)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추었습니다. ㅡ '진지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정확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올바르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여법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이분들은 네 쌍의 대장부요, 여덟 무리의 성자들, 이분들은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이니, 공양 받을만한 분들, 환영 받을만한 분들, 보시 받을만한 분들, 합장 받을만한 분들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입니다.’라고. 집에 있는 보시할만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따로 떼어놓지 않고 모두 다 선한 성품을 가진 계(戒)를 중시하는 분들과 함께 사용합니다.”라고.
“고다여, 그대에게 이것은 유익함이다. 고다여, 그대에게 잘 얻어진 것이다! 고다여, 그대는 예류과(預流果)를 선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