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불방일] 4. puññābhisandavaggo, 10. nandiyasakkasuttaṃ (SN 55.40)[난디야 …
4. puññābhisandavaggo, 10. nandiyasakkasuttaṃ (SN 55.40)[난디야 경(S55:40)]
한때 세존은 삭까에서 까삘라왓투의 니그로다 사원에 머무렀다. 그때 삭까 사람 난디야가 세존에게 다가 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삭까 사람 난디야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성스러운 제자에게 네 가지 예류(預流)의 구성요소가 어떤 경우에도 모든 점에서 전혀 없다면, 대덕이시여, 그는 방일(放逸)에 머무는 자입니까?"
"난디야여, 네 가지 예류(預流)의 구성요소가 어떤 경우에도 모든 점에서 전혀 없다면 그는 범부(凡夫)의 편에 서 있는 일반인이라고 나는 말한다."
"난디야여, 그리고 성스러운 제자가 방일(放逸)에 머무는 자인 것과 불방일(不放逸)에 머무는 자인 것에 대해서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삭까 사람 난디야는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난디야여, 어떻게 성스러운 제자가 방일(放逸)에 머무는 자가 되는가?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불(佛)에 대해 '그러므로 그분 세존께서는 … 천인사(天人師)-불(佛)-세존이시다.'라고 확실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불(佛)에 대한 확실한 믿음으로 만족해버리고 더 이상 낮에는 여읨과 밤에는 홀로 머묾에 의한 정진을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방일에 머무는 자에게는 환희가 없다. 환희가 없을 때 희열이 없고, 희열이 없을 때 경안(輕安)이 없고, 경안이 없을 때 괴로움이 있다. 괴로운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지지 않는다. 심(心)이 삼매를 닦지 않을 때 법(法)들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면 법들이 드러나지 않음 때문에 방일에 머무는 자라는 이름을 얻는다.
다시 난디야여, 성스러운 제자는 법에 … 승가에 … 성자들이 좋아하며 … 삼매로 이끄는 계(戒)들을 구족한다. 그는 이러한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戒)들로 만족해버리고 더 이상 낮에는 여읨과 밤에는 홀로 머묾에 의한 정진을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방일에 머무는 자에게는 환희가 없다. 환희가 없을 때 희열이 없고, 희열이 없을 때 경안(輕安)이 없고, 경안이 없을 때 괴로움이 있다. 괴로운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지지 않는다. 심(心)이 삼매를 닦지 않을 때 법(法)들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면 법들이 드러나지 않음 때문에 방일에 머무는 자라는 이름을 얻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방일에 머무는 자가 된다. 난디야여, 이렇게 성스러운 제자가 방일(放逸)에 머무는 자가 된다."
"난디야여, 어떻게 성스러운 제자가 불방일(不放逸)에 머무는 자가 되는가? 난디야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불(佛)에 대해 '그러므로 그분 세존께서는 … 천인사(天人師)-불(佛)-세존이시다.'라고 확실한 믿음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불(佛)에 대한 확실한 믿음으로 만족하지 않고 낮에는 여읨과 밤에는 홀로 머묾에 의한 정진을 한다. 이와 같이 불방일에 머무는 자에게 환희가 생긴다.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기고,
의(意)의 희열이 있으면 몸은 진정된다. 진정된 몸은 행복을 느낀다. 행복한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진다. 심(心)이 삼매를 닦을 때 법(法)들은 드러난다. 그러면 법들이 드러남 때문에 불방일에 머무는 자라는 이름을 얻는다.
다시 난디야여, 성스러운 제자는 법에 … 승가에 … 성자들이 좋아하며 … 삼매로 이끄는 계(戒)들을 구족한다. 그는 이러한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戒)들로 만족하지 않고 낮에는 여읨과 밤에는 홀로 머묾에 의한 정진을 한다. 이와 같이 불방일에 머무는 자에게 환희가 생긴다.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기고, 희열하는 의(意)의 몸은 경안(輕安)하다. 경안한 몸은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심(心)은 들어진다. 심(心)이 삼매를 닦을 때 법(法)들은 드러난다. 그러면 법들이 드러남 때문에 불방일에 머무는 자라는 이름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