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accharāsaṅghātavaggo (AN 1.51-60-손가락을 튕길 만큼의 품)
6. accharāsaṅghātavaggo (AN 1.51-60-손가락을 튕길 만큼의 품)
비구들이여, 이 심(心)은 빛난다. 그러나 그것은 손님인 오염원에 의해 오염되었다. 배우지 못한 범부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그래서 ‘배우지 못한 범부는 심(心)을 닦지 않는다.’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 심(心)은 빛난다. 그리고 그것은 손님인 오염원에서 벗어났다.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그래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심(心)을 닦는다.’라고 나는 말한다.
만약, 비구들이여, 비구가 손가락을 튕길 만큼의 시간이라도 자애의 마음[자심(慈心)]을 추구한다면, 비구들이여, ‘이 비구는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 지시한 바를 실천하는 자이고, 헛되지 않게 선(禪)을 닦는 자로 머문다. 탁발 음식을 헛되지 않게 먹는다.’라고 불린다. 그것을 많이 행하는 자에게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2_08&wr_id=1 이 사람은, 비구들이여, ‘비구는 방향타를 가지고[옳은 방향으로] 선(禪)을 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고, 배운 대로 행하면서 머문다. 사람들의 탁발 음식을 유용하게 먹는다.’라고 불린다.
만약, 비구들이여, 비구가 손가락을 튕길 만큼의 시간이라도 자애의 마음[자심(慈心)]을 닦는다면, 비구들이여, ‘이 비구는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 지시한 바를 실천하는 자이고, 헛되지 않게 선(禪)을 닦는 자로 머문다. 탁발 음식을 헛되지 않게 먹는다.’라고 불린다. 그것을 많이 행하는 자에게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만약, 비구들이여, 비구가 손가락을 튕길 만큼의 시간이라도 자애의 마음[자심(慈心)]을 사고한다면, 비구들이여, ‘이 비구는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 지시한 바를 실천하는 자이고, 헛되지 않게 선(禪)을 닦는 자로 머문다. 탁발 음식을 헛되지 않게 먹는다.’라고 불린다. 그것을 많이 행하는 자에게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비구들이여, 불선(不善)이고, 불선(不善)에 연결되었고, 불선(不善)에 속하는 법들이라면 어떤 것이든 모두 의(意)가 앞서는 것이다. 의(意)가 그 법들 가운데 첫 번째로 일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이 뒤따른다.
비구들이여, 선(善)이고, 선(善)에 연결되었고, 선(善)에 속하는 법들이라면 어떤 것이든 모두 의(意)가 앞서는 것이다. 의(意)가 그 법들 가운데 첫 번째로 일어나고, 선법(善法)들이 뒤따른다.
[참고] dhammapadapāḷi, 1. yamakavaggo (KN 2.1-법구경, 쌍 품)
1. manopubbaṅgamā dhammā, manoseṭṭhā manomayā.
manasā ce paduṭṭhena, bhāsati vā karoti vā.
tato naṃ dukkhamanveti, cakkaṃva vahato padaṃ.
법(法)들은 의(意)가 앞서는 것이고, 의(意)가 최우선이고, 의(意)가 만든 것이다.
만약 오염된 의(意)를 수단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그것으로 인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바퀴가 발을 따르듯이.
2. manopubbaṅgamā dhammā, manoseṭṭhā manomayā.
manasā ce pasannena, bhāsati vā karoti vā.
tato naṃ sukhamanveti, chāyāva anapāyinī.
법(法)들은 의(意)가 앞서는 것이고, 의(意)가 최우선이고, 의(意)가 만든 것이다.
만약 깨끗한 의(意)를 수단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그것으로 인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떠나지 않듯이.
방일(放逸)한 것처럼, 비구들이여, 그것에 의해서 생기지 않은 불선법(不善法)들이 생기거나 생겨난 선법(善法)들이 줄어드는 다른 어떤 법도, 비구들이여, 나는 보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방일(放逸)한 자에게 생기지 않은 불선법(不善法)들은 생기고, 생겨난 선법(善法)들은 줄어든다.
불방일(不放逸)한 것처럼, 비구들이여, 그것에 의해서 생기지 않은 선법(不善法)들이 생기거나 생겨난 불선법(不善法)들이 줄어드는 다른 어떤 법도, 비구들이여, 나는 보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불방일(不放逸)한 자에게 생기지 않은 선법(善法)들은 생기고, 생겨난 불선법(不善法)들은 줄어든다.
게으른 것처럼, 비구들이여, 그것에 의해서 생기지 않은 불선법(不善法)들이 생기거나 생겨난 선법(善法)들이 줄어드는 다른 어떤 법도, 비구들이여, 나는 보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게으른 자에게 생기지 않은 불선법(不善法)들은 생기고, 생겨난 선법(善法)들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