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parāccharāsaṅghātavaggo (AN 1.382-493-562-다른 손가락 튕김 품)
18. aparāccharāsaṅghātavaggo (AN 1.382-493-562-다른 손가락 튕김 품)
만약, 비구들이여, 비구가 손가락을 튕길 만큼이라도 초선(初禪)을 닦으면, 이 사람은, 비구들이여, ‘비구는 방향타를 가지고[옳은 방향으로] 선(禪)을 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고, 배운 대로 행하면서 머문다. 사람들의 탁발 음식을 유용하게 먹는다.’라고 불린다. 그러니 그것을 많이 행하는 자들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만약, 비구들이여, 비구가 손가락을 튕길 만큼이라도 제이선(第二禪)을 닦으면 … 제삼선(第三禪)을 닦으면 … 제사선(第四禪)을 닦으면 … 자심해탈(慈心解脫)을 닦으면 … 비심해탈(悲心解脫)을 닦으면 … 희심해탈(喜心解脫)을 닦으면 … 사심해탈(捨心解脫)을 닦으면 …
몸[신(身)]을 이어보면서 몸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세상에 대한 간탐(慳貪)과 고뇌(苦惱)를 제거한다. 경험[수(受)]을 이어보면서 경험에 머문다. … 마음[심(心)]을 이어보면서 마음에 머문다. … 법을 이어보면서 법(法)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세상에 대한 간탐(慳貪)과 고뇌(苦惱)를 제거한다.
생겨나지 않은 악한 불선법들을 생겨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난 악한 불선법들을 버리기 위하여,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나지 않은 선법들을 생겨나게 하기 위하여,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난 선법들을 유지하고, 혼란스럽지 않게 하고, 점점 더 커지게 하고, 닦아서 완성하기 위하여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관심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如意足)을 닦는다. 정진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을 닦는다. 심(心)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을 닦는다. 관찰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을 닦는다.
믿음의 기능[신근(信根)]을 닦는다. … 정진의 기능[정진근(精進根)]을 닦는다. … 사띠의 기능[염근(念根)]을 닦는다. … 삼매의 기능[정근(定根)]을 닦는다. … 지혜의 기능[혜근(慧根)]을 닦는다.
믿음의 힘[신력(信力)]을 닦는다. … 정진의 힘[정진력(精進力)]을 닦는다. … 사띠의 힘[염력(念力)]을 닦는다. … 삼매의 힘[정력(定力)]을 닦는다.… 지혜의 힘[혜력(慧力)]을 닦는다.
염각지(念覺支)를 닦는다. … 택법각지(擇法覺支) 닦는다. … 정진각지(精進覺支)를 닦는다. … 희각지(喜覺支)를 닦는다. … 경안각지(輕安覺支)를 닦는다. … 정각지(定覺支)를 닦는다. … 사각지(捨覺支)를 닦는다.
정견(正見)을 닦는다. 정사유(正思惟)를 닦는다. 정어(正語)를 닦는다. 정업(正業)을 닦는다. 정명(正命)을 닦는다. 정정진(正精進)을 닦는다. 정념(正念)을 닦는다. 정정(正定)을 닦는다.
[팔승처(八勝處) - 여덟 가지 정복의 경지] ①안으로 색상(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제한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색(色)들을 본다. ‘이것들을 정복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②안으로 색상(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무량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색(色)들을 본다. ‘이것들을 정복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③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제한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색(色)들을 본다. ‘이것들을 정복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④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무량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색(色)들을 본다. ‘이것들을 정복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⑤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푸르고 푸른 색깔이고 푸른 모습이고 푸른 광채를 지닌 색(色)들을 본다. 예를 들면, 아마 꽃은 푸르고 푸른 색깔이고 푸른 모습이고 푸른 광채를 지녔다. 예를 들면, 양면이 모두 부드러운 와라나시 옷감이 푸르고 푸른 색깔이고 푸른 모습이고 푸른 광채를 지녔다. 이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푸르고 푸른 색깔이고 푸른 모습이고 푸른 광채를 지닌 색(色)들을 본다. ‘이것들을 정복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⑥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노랗고 노란 색깔이고 노란 모습이고 노란 광채를 지닌 색(色)들을 본다. 예를 들면, 깐니까라 꽃은 노랗고 노란 색깔이고 노란 모습이고 노란 광채를 지녔다. 예를 들면, 양면이 모두 부드러운 와라나시 옷감이 노랗고 노란 색깔이고 노란 모습이고 노란 광채를 지녔다. 이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노랗고 노란 색깔이고 노란 모습이고 노란 광채를 지닌 색(色)들을 본다. ‘이것들을 정복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⑦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빨갛고 빨간 색깔이고 빨간 모습이고 빨간 광채를 지닌 색(色)들을 본다. 예를 들면, 월계꽃은 빨갛고 빨간 색깔이고 빨간 모습이고 빨간 광채를 지녔다. 예를 들면, 양면이 모두 부드러운 와라나시 옷감이 빨갛고 빨간 색깔이고 빨간 모습이고 빨간 광채를 지녔다. 이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빨갛고 빨간 색깔이고 빨간 모습이고 빨간 광채를 지닌 색(色)들을 본다. ‘이것들을 정복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⑧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희고 흰 색깔이고 흰 모습이고 흰 광채를 지닌 색(色)들을 본다. 예를 들면, 샛별은 희고 흰 색깔이고 흰 모습이고 흰 광채를 지녔다. 예를 들면, 양면이 모두 부드러운 와라나시 옷감이 희고 흰 색깔이고 흰 모습이고 흰 광채를 지녔다. 이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희고 흰 색깔이고 흰 모습이고 흰 광채를 지닌 색(色)들을 본다. ‘이것들을 정복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팔해탈(八解脫) - 여덟 가지 해탈] ①색계(色界)의 존재로서 물질을 본다. … ②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진[색상(色想)을 초월한] 자로서 밖으로 물질을 본다. … ③오직 깨끗함에 집중한다. … ④색상(色想)을 완전히 넘어서고 저항의 상(想)을 내려놓고 다양함의 상(想)을 위해 작의하지 않고 ‘무한한 공간’이라는 공무변처(空無邊處)를 성취하여 머문다. … ⑤공무변처를 완전히 넘어서고 ‘무한한 식(識)’이라는 식무변처(識無邊處)를 성취하여 머문다. … ⑥식무변처를 완전히 넘어서고 ‘아무것도 없다.’라는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성취하여 머문다. … ⑦무소유처를 완전히 넘어서고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를 성취하여 머문다. … ⑧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넘어서고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하여 머문다.
[열 가지 까시나] 땅의 까시나를 닦는다. … 물의 까시나를 닦는다. … 불의 까시나를 닦는다. … 바람의 까시나를 닦는다. … 파랑의 까시나를 닦는다. … 노랑의 까시나를 닦는다. … 빨강의 까시나를 닦는다. … 하양의 까시나를 닦는다. … 공간의 까시나를 닦는다. … 식(識)의 까시나를 닦는다.
부정(不浄)의 상(想)을 닦는다 … 죽음의 상(想)을 닦는다 … 자량(資糧)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을 닦는다 …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즐길 것이 없다는 상(想)을 닦는다 … 무상(無常)의 상(想)을 닦는다 … 무상(無常)에 대한 고(苦)의 상(想)을 닦는다 … 고(苦)에 대한 무아(無我)의 상(想)을 닦는다 … 버림의 상(想)을 닦는다 … 이탐(離貪)의 상(想)을 닦는다 … 소멸(消滅)의 상(想)을 닦는다.
무상(無常)의 상(想)을 닦는다 … 무아(無我)의 상(想)을 닦는다 … 죽음의 상(想)을 닦는다 … 자량(資糧)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을 닦는다 …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즐길 것이 없다는 상(想)을 닦는다 … 해골의 상(想)을 닦는다 … 벌레들이 버글거리는 상(想)을 닦는다 … 검푸른 빛을 띤 상(想)을 닦는다 … 구멍이 숭숭 뚫린 상(想)을 닦는다 … 부푼 상(想)을 닦는다.
부처님을 계속해서 기억함[불수념(佛隨念)]을 닦는다 … 가르침을 계속해서 기억함[법수념(法隨念)]을 닦는다 … 상가를 계속해서 기억함[승수념(僧隨念)]을 닦는다 … 계(戒)를 계속해서 기억함을 닦는다 … 보시(布施)를 계속해서 기억함을 닦는다 … 천신(天神)을 계속해서 기억함을 닦는다 …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입출식념(入出息念)]를 닦는다 … 죽음에 대한 사띠[사념(死念)]를 닦는다 … 몸에 속한 사띠를 닦는다 … 가라앉음을 계속해서 기억함을 닦는다.
초선(初禪)이 함께한[초선(初禪)의 성취 상태에서] 믿음의 기능을 닦는다 … 정진의 기능을 닦는다 … 사띠의 기능을 닦는다 … 삼매의 기능을 닦는다 … 지혜의 기능을 닦는다 … 믿음의 힘을 닦는다 … 정진의 힘을 닦는다 … 사띠의 힘을 닦는다 … 삼매의 힘을 닦는다 … 지혜의 힘을 닦는다.
제이선(第二禪)이 함께한[제이선(第二禪)의 성취 상태에서] … 제삼선(第三禪)이 함께한 … 제사선(第四禪)이 함께한 … 자(慈)가 함께한 … 비(悲)가 함께한 … 희(喜)가 함께한 … 사(捨)가 함께한 믿음의 기능을 닦는다 … 정진의 기능을 닦는다 … 사띠의 기능을 닦는다 … 삼매의 기능을 닦는다 … 지혜의 기능을 닦는다 … 믿음의 힘을 닦는다 … 정진의 힘을 닦는다 … 사띠의 힘을 닦는다 … 삼매의 힘을 닦는다 … 지혜의 힘을 닦는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비구는 방향타를 가지고[옳은 방향으로] 선(禪)을 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고, 배운 대로 행하면서 머문다. 사람들의 탁발 음식을 유용하게 먹는다.’라고 불린다. 그러니 그것을 많이 행하는 자들은 말해 무엇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