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adhikaraṇavaggo (AN 2.11~21-사건 품) 11~13. 두 가지 힘 : 숙고(熟考)의 힘과 수행(修行)…
2. adhikaraṇavaggo (AN 2.11~21-사건 품) 11~13. 두 가지 힘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힘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숙고(熟考)[가늠]의 힘과 수행(修行)의 힘이다.
• paṭisaṅkhāna: [fr. paṭisankhāti] discrimination; consideration; mindfulness. (nt.)
• paṭisañcikkhati: discriminates; considers.
비구들이여, 무엇이 숙고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이렇게 숙고한다. ㅡ ‘몸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 말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 의(意)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라고. 그는 이렇게 숙고하여 몸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몸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말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말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의(意)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의(意)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그는 자신의 청정함을 지킨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숙고의 힘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수행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거기서 이 수행의 힘은 유학(有學)의 힘이다. 참으로 그는 유학의 힘을 지니고서 탐(貪)을 버리고 진(嗔)을 버리고 치(癡)를 버린다. 탐(貪)을 버리고 진(嗔)을 버리고 치(癡)를 버리고 그는 불선(不善)을 행하지 않는다. 악(惡)을 실행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수행의 힘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두 가지 힘이다.
• “pañcimāni, bhikkhave, sekhabalāni. katamāni pañca? saddhābalaṃ, hirībalaṃ, ottappabalaṃ, vīriyabalaṃ, paññābalaṃ — imāni kho, bhikkhave, pañca sekhabalāni.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유학(有學)의 힘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믿음의 힘, 히리의 힘, 옷땁빠의 힘, 정진의 힘, 지혜의 힘 ㅡ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유학(有學)의 힘이 있다.” (AN 5.1-간략함 경)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힘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숙고(熟考)의 힘과 수행(修行)의 힘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숙고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이렇게 숙고한다. ㅡ ‘몸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 말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 의(意)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라고. 그는 이렇게 숙고하여 몸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몸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말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말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의(意)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의(意)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그는 자신의 청정함을 지킨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숙고의 힘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수행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침의 과정이고, 이탐의 과정이고, 소멸의 과정이고, 쉼으로 귀결되는 염각지(念覺支)를 닦는다. … 택법각지(擇法覺支)를 닦는다. … 정진각지(精進覺支)를 닦는다. … 희각지(喜覺支)를 닦는다. … 경안(輕安)각지를 닦는다. … 정각지(定覺支)를 닦는다. … 사각지(捨覺支)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수행의 힘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두 가지 힘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힘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숙고(熟考)의 힘과 수행(修行)의 힘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숙고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이렇게 숙고한다. ㅡ ‘몸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 말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 의(意)의 나쁜 행위에는 지금여기와 다음 생에 악한 보(報)가 있게 된다.’라고. 그는 이렇게 숙고하여 몸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몸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말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말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의(意)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의(意)의 좋은 행위를 닦는다. 그는 자신의 청정함을 지킨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숙고의 힘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수행의 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에서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위딱까와 위짜라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도 없고 위짜라도 없이,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기쁨의 바램으로부터 평정하게 머물고, 사띠-삼빠자나 하면서 머물고, 몸으로 즐거움을 경험한다. 성인들이 '평정을 가진 자, 사띠를 가진 자, 즐거움에 머무는 자[사념락주(捨念樂住)].'라고 말하는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줄어듦으로부터,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수행의 힘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두 가지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