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adhikaraṇavaggo (AN 2.11~21-사건 품) 15. 저지른 비구와 질책하는 비구의 관찰
2. adhikaraṇavaggo (AN 2.11~21-사건 품) 15. 저지른 비구와 질책하는 비구의 관찰
비구들이여, 어떤 사건에서 저지른 비구와 질책하는 비구가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잘 관찰하지 않으면, 비구들이여, 그 사건은 장기간의 거친 골칫거리가 되고 비구들은 편히 머물지 못할 것이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건에서 저지른 비구와 질책하는 비구가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잘 관찰하면, 비구들이여, 그 사건은 장기간의 거친 골칫거리가 되지 않고 비구들은 편히 머물 것이 예상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저지른 비구는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잘 관찰하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저지른 비구는 이렇게 숙고한다. ― ‘나는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질렀다. 그 비구가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는 나를 보았다. 만약에 내가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그 비구가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는 나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 비구가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는 나를 보았다.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그 비구는 즐겁지 않았다. 즐겁지 않은 그 비구는 즐겁지 않은 말을 나에게 하였다. 그 비구가 말한 즐겁지 않은 말 때문에 나는 즐겁지 않았다. 즐겁지 않은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다. 소유물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듯이, 거기서 이렇게 잘못이 나를 이겼다[나는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저지른 비구는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잘 관찰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질책하는 비구는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잘 관찰하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질책하는 비구는 이렇게 숙고한다. ― ‘이 비구는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질렀다. 나는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는 그 비구를 보았다. 만약에 그 비구가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나는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는 그 비구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 비구가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질렀기 때문에 나는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는 그 비구를 보았다. 어떤 점에서 몸으로 불선(不善)을 저지르는 그 비구를 보았기 때문에 나는 즐겁지 않았다. 즐겁지 않은 나는 즐겁지 않은 말을 그 비구에게 하였다. 내가 말한 즐겁지 않은 말 때문에 그 비구는 즐겁지 않았다. 즐겁지 않은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다. 소유물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듯이, 거기서 이렇게 나는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질책하는 비구는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잘 관찰한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건에서 저지른 비구와 질책하는 비구가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잘 관찰하지 않으면, 비구들이여, 그 사건은 장기간의 거친 골칫거리가 되고 비구들은 편히 머물지 못할 것이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어떤 사건에서 저지른 비구와 질책하는 비구가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잘 관찰하면, 비구들이여, 그 사건은 장기간의 거친 골칫거리가 되지 않고 비구들은 편히 머물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