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ālavaggo (AN 2.22-32-어리석은 자 품) ㅡ 전체
1. paṭhamapaṇṇāsakaṃ, 3. bālavaggo (AN 2.22-32-어리석은 자 품)
비구들이여, 이런 두 가지 어리석은 자가 있다. 어떤 두 사람인가?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보지 못하는 자와 잘못에 대한 지적을 법에 따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이다. 이런 두 사람이,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두 가지 현명한 자가 있다. 어떤 사람인가?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보는 자와 잘못에 대한 다른 사람의 지적을 법에 따라 받아들이는 자이다. 이런 두 사람이, 비구들이여, 현명한 자이다.
이런 두 사람은,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한다. 어떤 두 사람인가? 내면의 진(嗔)[저항-거부]에 의해 불쾌해 하는 사람과 잘못 붙잡은 믿음을 가진 사람. 이런 두 사람은,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한다.
이런 두 사람은,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한다. 어떤 두 사람인가? 여래가 설하지 않고 말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설하고 말했다고 설명하는 사람과 여래가 설하고 말한 것을 여래가 설하지 않고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는 사람. 이런 두 사람이,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한다. 이런 두 사람은,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하지 않는다. 어떤 두 사람인가? 여래가 설하지 않고 말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설하지 않고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는 사람과 여래가 설하고 말한 것을 여래가 설하고 말했다고 설명하는 사람. 이런 두 사람이,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하지 않는다.
이런 두 사람은,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한다. 어떤 두 사람인가? 뜻으로 이끌려야 하는 경[의미를 밝혀야 하는 경]을 뜻으로 이끌린 경[의미를 드러낸 경]이라고 설명하는 사람과 뜻으로 이끌린 경을 뜻으로 이끌려야 하는 경이라고 설명하는 사람. 이런 두 사람이,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한다.
이런 두 사람은,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하지 않는다. 어떤 두 사람인가? 뜻으로 이끌려야 하는 경[의미를 밝혀야 하는 경]을 뜻으로 이끌려야 하는 경이라고 설명하는 사람. 뜻으로 이끌린 경[의미를 드러낸 경]을 뜻으로 이끌린 경이라고 설명하는 사람. 이런 두 사람이, 비구들이여, 여래를 비난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행위를 숨기는 자에게 지옥이거나 축생의 두 가지 갈 곳 중 어떤 곳이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행위를 숨기지 않는 자에게 신이거나 인간의 두 가지 갈 곳 중 어떤 곳이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삿된 견해를 가진 자에게 지옥이거나 축생의 두 가지 갈 곳 중 어떤 곳이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바른 견해를 가진 자에게 신이거나 인간의 두 가지 갈 곳 중 어떤 곳이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계(戒)를 경시하는 자에게 지옥이거나 축생의 두 가지 붙잡음이 있다. 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신이거나 인간의 두 가지 붙잡음이 있다.
비구들이여, 두 가지 이유를 보기 때문에 나는 숲 또는 깊은 숲속의 외딴 거처를 수용한다. 어떤 둘인가? 나 자신의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을 보는 것과 후대의 사람들을 연민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두 가지 이유를 보기 때문에 나는 숲 또는 깊은 숲속의 외딴 거처를 수용한다.
비구들이여, 두 가지 법은 명(明)과 연결된다. 무엇이 둘인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 비구들이여, 사마타를 닦을 때 어떤 이익을 경험하는가? 심(心)이 닦아진다. 심(心)을 닦을 때 어떤 이익을 경험하는가? 탐(貪)이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위빳사나를 닦을 때 어떤 이익을 경험하는가? 지혜가 닦아진다. 지혜를 닦을 때 어떤 이익을 경험하는가? 무명(無明)이 버려진다. 비구들이여, 탐(貪)에 오염된 심(心)은 해탈하지 못한다. 또는 무명(無明)에 오염된 지혜는 닦아진다[닦아지지 못한다(PTS)]. 이렇게, 비구들이여, 탐(貪)의 바램으로부터 심해탈(心解脫)이 있고, 무명(無明)의 바램으로부터 혜해탈(慧解脫)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