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acittavaggo (AN 2.33-42-평정한 심(心) 품(品)) 37. 안팎의 족쇄에 묶인 사람
4. samacittavaggo (AN 2.33-42-평정한 심(心) 품(品)) 37. 안팎의 족쇄에 묶인 사람
이렇게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는 사왓티에서 동쪽 사원의 미가라마뚜 강당에 머물렀다. 거기서 사리뿟따 존자는 “도반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도반이여.”라고 그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ㅡ “나는 안의 족쇄와 밖의 족쇄에 묶인 사람을 설할 것입니다. 그것을 듣고 잘 사고하십시오. 나는 말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도반이여.”라고 그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ㅡ
“도반들이여, 무엇이 안의 족쇄에 묶인 사람입니까? 여기, 도반들이여, 비구는 계(戒)를 갖추고, 계목(戒目)을 갖추어 머뭅니다. 계목(戒目)의 단속으로 단속하고, 행동의 영역을 갖추어 작은 결점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면서 머뭅니다. 받아들인 뒤 학습계목들 위에서 공부합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어떤 신들의 무리에 태어납니다. 거기서 죽은 그는 돌아오는 자여서 이 세상으로 옵니다. 이것이, 도반들이여, 안의 족쇄에 묶인 사람은 돌아오는 자여서 이 세상으로 온다고 불립니다.
도반들이여, 무엇이 밖의 족쇄에 묶인 사람입니까? 여기, 도반들이여, 비구는 계(戒)를 갖추고, 계목(戒目)을 갖추어 머뭅니다. 계목(戒目)의 단속으로 단속하고, 행동의 영역을 갖추어 작은 결점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면서 머뭅니다. 받아들인 뒤 학습계목들 위에서 공부합니다. 그는 어떤 평화로운 심해탈(心解脫)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어떤 신들의 무리에 태어납니다. 거기서 죽은 그는 돌아오지 않는 자여서 이 세상으로 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도반들이여, 밖의 족쇄에 묶인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 자여서 이 세상으로 오지 않는다고 불립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는 계(戒)를 갖추고, … 받아들인 뒤 학습계목들 위에서 공부합니다. 그는 소유의 삶의 염오(厭惡)-이탐(離貪)-소멸(消滅)을 위해 실천합니다. 그는 존재들의 염오(厭惡)-이탐(離貪)-소멸(消滅)을 위해 실천합니다. 그는 갈애의 부서짐을 위해 실천합니다. 그는 망(望)의 부서짐을 위해 실천합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어떤 신들의 무리에 태어납니다. 거기서 죽은 그는 돌아오지 않는 자여서 이 세상으로 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도반들이여, 밖의 족쇄에 묶인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 자여서 이 세상으로 오지 않는다고 불립니다.
그때 많은 평정한 심(心)을 가진 신(神)들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그 신들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사리뿟따 존자가 동쪽 사원의 미가라마뚜 강당에서 비구들에게 안의 족쇄와 밖의 족쇄에 묶인 사람에 대해 설하고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대중들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연민하셔서 사리뿟따 존자에게 가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자 세존은 ㅡ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그와 같이 ㅡ 제따와나에서 사라져 동쪽 사원의 미가라마뚜 강당에 있는 사리뿟따 존자의 앞에 나타났다. 세존은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사리뿟따 존자도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ㅡ
“여기, 사리뿟따여, 많은 평정한 심(心)을 가진 신(神)들이 나에게 왔다. 와서는 나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사리뿟따여, 한 곁에 선 그 신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사리뿟따 존자가 동쪽 사원의 미가라마뚜 강당에서 비구들에게 안의 족쇄와 밖의 족쇄에 묶인 사람에 대해 설하고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대중들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연민하셔서 사리뿟따 존자에게 가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사리뿟따여, 그 신들은 열 명도, 스무 명도, 서른 명도, 마흔 명도, 쉰 명도, 예순 명도 있으면서 바늘 하나의 점이 꿰뚫는 만큼에 서있지만 서로 간에 거슬리게 하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참으로 거기에서 그 신들은 심(心)을 닦았기 때문에 그 신들은 열 명도, 스무 명도, 서른 명도, 마흔 명도, 쉰 명도, 예순 명도 있으면서 바늘 하나의 점이 꿰뚫는 만큼에 서있지만 서로 간에 거슬리게 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리뿟따여, 그것을 그렇게 보지 않아야 한다. 사리뿟따여, 참으로 여기에서 그 신들은 심(心)을 닦았기 때문에 그 신들은 열 명도, 스무 명도, 서른 명도, 마흔 명도, 쉰 명도, 예순 명도 있으면서 바늘 하나의 점이 꿰뚫는 만큼에 서있지만 서로 간에 거슬리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리뿟따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기능들의 평화가 있을 것이고, 의(意)의 평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사리뿟따여, 참으로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사리뿟따여, 기능들의 평화가 있고 의(意)의 평화가 있는 그대들에게 신업(身業)이 평화로울 것이고, 구업(口業)이 평화로울 것이고, 의업(意業)이 평화로울 것이다. ‘우리는 동료수행자들에 대해 평화로움을 선물할 것이다.’라고, 사리뿟따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사리뿟따여, 외도 유행승들은 이 법문을 듣지 못했다고 나는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