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gūthabhāṇīsuttaṃ (AN 3.28-똥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경)
3. puggalavaggo, 8. gūthabhāṇīsuttaṃ (AN 3.28-똥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경)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런 세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어떤 셋인가? 똥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꽃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꿀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누가 똥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의회나 모임이나 친척 가운데나 조합 가운데나 왕족 가운데 불려가 그 앞에서 ‘여보시오, 그대가 아는 것을 말 하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아는 것에 대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한다.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는 것에 대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을 원인으로 하거나 남을 원인으로 하여 무언가 작은 보상을 얻는 것을 원인으로 알면서 거짓을 말한다. 이런 사람이, 비구들이여, 똥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불린다. [망어(妄語)]
그러면 비구들이여, 누가 꽃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의회나 모임이나 친척 가운데나 조합 가운데나 왕족 가운데 불려가 그 앞에서 ‘여보시오, 그대가 아는 것을 말 하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아는 것에 대해 ‘나는 압니다.’라고 말한다.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는 것에 대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을 원인으로 하거나 남을 원인으로 하여 무언가 작은 보상을 얻는 것을 원인으로 알면서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비구들이여, 꽃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불린다. [불망어(不妄語)]
그러면 비구들이여, 누가 꿀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거칠게 말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거칠게 말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침이 튀지 않고, 귀에 즐겁고, 애정이 넘치고, 매력적이고, 예의 바르고, 대중들이 좋아하고, 대중들의 마음에 드는 말을 한다. 이런 사람이, 비구들이여, 꿀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불린다. [불악구(不惡口)] 이것이,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세 부류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