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vajirūpamasuttaṃ (AN 3.25-금강석 같음 경)
3. puggalavaggo, 5. vajirūpamasuttaṃ (AN 3.25-금강석 같음 경)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런 세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어떤 셋인가? 오래된 상처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 번갯불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 금강석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오래된 상처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자주 화를 내고 절망한다. 말해진 것이 조금 있어도 화를 내고, 동요하고, 짜증내고, 저항한다. 성급함과 진(嗔)과 의혹을 드러낸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부정한 오래된 상처는 막대기나 질그릇 조각에 의해 긁혀지면 반복적으로 피고름을 흘린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주 화를 내고 절망한다. 말해진 것이 조금 있어도 화를 내고, 동요하고, 짜증내고, 저항한다. 성급함과 진(嗔)과 의혹을 드러낸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오래된 상처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번갯불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고집(苦集)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고멸(苦滅)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눈 있는 사람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번갯불이 번쩍이는 사이에 형상들을 볼 것이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번갯불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금강석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금강석을 자르기 위한 보석이나 돌은 어떤 것도 없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 성취하여 머문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금강석 같은 심(心)을 가진 사람이라고 불린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세 부류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