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bahukārasuttaṃ (AN 3.24-아주 유용함 경)
3. puggalavaggo, 4. bahukārasuttaṃ (AN 3.24-아주 유용함 경)
비구들이여,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세 가지 이런 사람이 있다. 어떤 셋인가?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 덕분에 어떤 사람이 부처님에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고, 상가에 귀의한다. 이 사람[덕분이 되는 사람]은, 비구들이여, 이 사람[귀의한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사람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 덕분에 어떤 사람이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이 고집(苦集)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이 고멸(苦滅)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 사람[덕분이 되는 사람]은, 비구들이여, 이 사람[꿰뚫어 안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사람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 덕분에 어떤 사람이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 이 사람[덕분이 되는 사람]은, 비구들이여, 이 사람[성취하여 머무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사람[덕분이 되는 사람]보다 더 이 사람[귀의하고 꿰뚫어 알고 성취하여 머무는 사람]에게 유용한 다른 사람은 없다고 나는 말한다. 또한, 비구들이여, 절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합장하고, 여법하게 행하고, 가사와 탁발 음식과 거처와 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을 보시함에 의해서도 이 사람은 이런 세 사람을 위해 잘 보답할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