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ānandasuttaṃ (AN 3.32-아난다 경)
4. devadūtavaggo, 2. ānandasuttaṃ (AN 3.32-아난다 경)
아난다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비구가 식(識)과 함께한 이 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고,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그런 삼매를 성취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성취하여 머무는 자에게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여 머물 수 있습니까?” “아난다여, 비구는 식(識)과 함께한 이 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고,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그런 삼매를 성취할 수 있다. 그리고 성취하여 머무는 자에게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여 머물 수 있다.”
“그러면 대덕이시여, 어떻게 비구가 식(識)과 함께한 이 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고,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그런 삼매를 성취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성취하여 머무는 자에게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여 머물 수 있습니까?”
“여기, 아난다여, 비구에게 ‘모든 행(行)의 그침이고, 모든 재생의 조건을 놓음이고, 애(愛)의 부서짐이고, 이탐(離貪)이고, 소멸(消滅)인 열반(涅槃) ― 이것은 평화롭고 이것은 뛰어나다.'가 있다. 이렇게, 아난다여, 비구는 식(識)과 함께한 이 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고,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그런 삼매를 성취할 수 있다. 그리고 성취하여 머무는 자에게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여 머물 수 있다.
그리고 아난다여, 나는 그것에 관해서 도피안 품 뿐냐까의 질문에서 이것을 말했다. —
“saṅkhāya lokasmiṃ paroparāni,
yassiñjitaṃ natthi kuhiñci loke.
santo vidhūmo anīgho nirāso,
atāri so jātijaranti brūmī”ti. dutiyaṃ.
세상에서 높고 낮은 것을 헤아린 뒤에
세상 어디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평화롭고, 연기 나지 않고, 고통 없고, 갈망 없는
그는 태어남과 늙음을 건넜다고 나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