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vacchagottasuttaṃ (AN 3.58-왓차곳따 경)
1. brāhmaṇavaggo, 7. vacchagottasuttaṃ (AN 3.58-왓차곳따 경)
왓차곳따 유행승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왓차곳따 유행승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 사문 고따마는 이렇게 말한다. — ‘오직 나에게만 보시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시하지 않아야 한다. 오직 나의 제자들에게만 보시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제자들에게는 보시하지 않아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없다. 나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있고, 다른 사람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없다.’라고. 고따마 존자시여, ‘오직 나에게만 보시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시하지 않아야 한다. 오직 나의 제자들에게만 보시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제자들에게는 보시하지 않아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없다. 나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있고, 다른 사람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없다.’라고 사문 고따마는 말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고따마 존자를 거짓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까?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설명하는 것입니까? 이어서 말하는 동료수행자가 누구라도 낮은 상태로 오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고따마 존자를 비방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왓차여, ‘오직 나에게만 보시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시하지 않아야 한다. 오직 나의 제자들에게만 보시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제자들에게는 보시하지 않아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없다. 나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있고, 다른 사람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없다.’라고 사문 고따마는 말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내가 말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나를 거짓으로 비난하는 것이다.
왓차여, 다른 사람을 보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람은 세 사람을 방해하고, 세 사람을 위험하게 한다. 어떤 세 가지인가? 보시하는 자의 공덕을 방해하고, 보시받는 자의 얻음을 방해하고, 먼저 자신이 파괴되고 손상된다. 왓차여, 다른 사람을 보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람은 이런 세 사람을 방해하고, 세 사람을 위험하게 한다.
왓차여, 나는 이렇게 말한다. — ‘마을 입구의 웅덩이나 마을 가까운 곳의 더러운 웅덩이에도 생명이 있고, 거기에 접시를 씻거나 잔을 씻는 사람이 ‘여기에 사는 생명이 먹게 되기를!’이라면서 남기는 것을 인연으로도 공덕이 온다.’라고 나는 말한다. 그러니 사람에 대한 보시야 말할 것이 있겠는가! 또한, 왓차여, 나는 계를 중시하는 사람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큰 공덕을 말한다. 계를 경시하는 사람에게는 아니다. 그는 다섯 가지를 버리고, 다섯 가지를 갖춘다.
어떤 다섯 가지를 버리는가? 소유의 관심을 버리고, 진에를 버리고, 해태-혼침을 버리고, 들뜸-후회를 버리고, 의심을 버린다. 이런 다섯 가지를 버린다.
어떤 다섯 가지를 갖추는가? 무학의 계의 무더기를 갖추고[계온(戒蘊)], 무학의 삼매의 무더기를 갖추고[정온(定蘊)], 무학의 지혜의 무더기를 갖추고[혜온(慧蘊)], 무학의 해탈의 무더기를 갖추고[해탈온(解脫蘊)], 무학의 해탈지견(解脫知見)의 무더기를 갖춘다[해탈지견온(解脫知見蘊)]. 이런 다섯 가지를 갖춘다. 이렇게 다섯 가지를 버리고, 다섯 가지를 갖춘 사람에게 주어진 것은 큰 결실이 있다고 나는 말한다.
“iti kaṇhāsu setāsu, rohiṇīsu harīsu vā.
kammāsāsu sarūpāsu, gosu pārevatāsu vā.
검은색이든, 흰색이든, 붉은색이든, 누런색이든
점박이든 비둘기색을 가졌든 이렇게 소들과 관련해서
“yāsu kāsuci etāsu, danto jāyati puṅgavo.
dhorayho balasampanno, kalyāṇajavanikkamo.
tameva bhāre yuñjanti, nāssa vaṇṇaṃ parikkhare.
이들 가운데 어떤 것이든 짐을 감당할 힘을 가지고,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는
길든 황소가 오직 짐을 나른다. 생김새로 심사하는 것이 아니다.
“evamevaṃ manussesu, yasmiṃ kasmiñci jātiye.
khattiye brāhmaṇe vesse, sudde caṇḍālapukkuse.
이처럼 인간들 가운데서는 끄샤뜨리야, 바라문, 와이샤, 수드라, 불가촉천민의
어떤 가문에 태어나든지
“yāsu kāsuci etāsu, danto jāyati subbato.
dhammaṭṭho sīlasampanno, saccavādī hirīmano.
이들 가운데 누구든지 길들어 좋은 품행을 가진 자가 생긴다.
정의로운 자, 계를 갖춘 자, 진실을 말하는 자, 히리가 있는 자
“pahīnajātimaraṇo, brahmacariyassa kevalī.
pannabhāro visaṃyutto, katakicco anāsavo.
생사를 버린 자, 온전히 범행을 실천한 자
짐을 내려놓은 자, 속박에서 풀린 자, 할 일을 한 자, 번뇌 없는 자
“pāragū sabbadhammānaṃ, anupādāya nibbuto.
tasmiṃyeva viraje khette, vipulā hoti dakkhiṇā.
모든 법의 저편으로 갔고, 집착하지 않아서 꺼진 자인
오직 더러움 없는 그 밭에서 보시는 풍성한 결과가 있다.
“bālā ca avijānantā, dummedhā assutāvino.
bahiddhā denti dānāni, na hi sante upāsare.
어리석은 자, 알지 못하는 자, 바보, 배우지 못한 자는
평화로운 자를 섬기지 않고, 밖에다 보시한다.
“ye ca sante upāsanti, sappaññe dhīrasammate.
saddhā ca nesaṃ sugate, mūlajātā patiṭṭhitā.
평화롭고, 지혜가 있고, 지혜로 존경받는 분들을 섬기는 사람들
그들에게 선서(善逝)에 대한 믿음이 뿌리로부터 확고하다.
“devalokañca te yanti, kule vā idha jāyare.
anupubbena nibbānaṃ, adhigacchanti paṇḍitā”ti. sattamaṃ.
그들은 신들의 세상으로 간다. 아니면 이 세상의 좋은 가문에 태어난다.
현명한 자들은 점진적으로 열반을 성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