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nivesakasuttaṃ (AN 3.76-안정 경)
3. ānandavaggo, 5. nivesakasuttaṃ (AN 3.76-안정 경)
아난다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아난다여, 그대들이 연민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혈육들을,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세 가지 관점에서 격려하고 안정시키고 확립시켜야 한다. 어떤 세 가지인가? 부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의 관점에서 ‘이렇게 그분 세존(世尊)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신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격려하고 안정시키고 확립시켜야 한다. 가르침에 대한 확실한 믿음의 관점에서'세존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지는 것이다.’라고 격려하고 안정시키고 확립시켜야 한다. 상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정확하게 수행하는 세존의 제자들인 상가, 올바르게 수행하는 세존의 제자들인 상가, 여법하게 수행하는 세존의 제자들인 상가가 있다. 네 쌍의 대장부요, 여덟 무리의 성자들인 이분들이 세존의 제자들인 상가이니, 공양받을만한 분들, 환영받을만한 분들, 보시받을만한 분들, 합장 받을만한 분들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이시다.’라고 격려하고 안정시키고 확립시켜야 한다.
아난다여,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라는 네 가지 큰 존재[사대(四大)]에게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부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거기서 이런 변화가 있을 수 없다. 참으로 아난다여, 부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가 지옥이나 축생의 모태나 아귀의 영역에 태어날 것이라는 경우는 없다.
아난다여,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라는 네 가지 큰 존재에게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가르침에 대한 … 상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는 거기서 이런 변화가 있을 수 없다. 참으로 아난다여, 상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춘 성스러운 제자가 지옥이나 축생의 모태나 아귀의 영역에 태어날 것이라는 경우는 없다.
아난다여, 그대들이 연민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혈육들을,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런 세 가지 관점에서 격려하고 안정시키고 확립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