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vajjiputtasuttaṃ (AN 3.85-왓지의 후예 경)
4. samaṇavaggo, 4. vajjiputtasuttaṃ (AN 3.85-왓지의 후예 경)
한때 세존은 웨살리에서 큰 숲의 뾰족지붕 강당에 머물렀다. 그때 어떤 왓지의 후예인 비구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왓지의 후예인 그 비구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백오십 개가 넘는 이 학습계율들을 보름마다 암송합니다. 대덕이시여, 여기서 저는 공부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비구여, 높은 계(戒)의 공부[증상계학(增上戒學)]과 높은 심(心)의 공부[증상심학(增上心學)]과 높은 혜(慧)의 공부[증상혜학(增上慧學)]의 세 가지 공부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그대에게 가능하겠는가?” “대덕이시여, 높은 계(戒)의 공부와 높은 심(心)의 공부와 높은 혜(慧)의 공부의 세 가지 공부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저에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비구여, 그대는 높은 계(戒)의 공부와 높은 심(心)의 공부와 높은 혜(慧)의 공부의 세 가지 공부에 대해 공부하여라.”
“비구여, 그대가 높은 계(戒)를 공부할 것이고, 높은 심(心)을 공부할 것이고, 높은 혜(慧)를 공부할 것이기 때문에, 비구여, 그대에게 높은 계(戒)를 공부함에 따라, 높은 심(心)을 공부함에 따라, 높은 혜(慧)를 공부함에 따라 탐(貪)이 버려질 것이고, 진(嗔)이 버려질 것이고, 치(癡)가 버려질 것이다. 그런 그대는 탐(貪)이 버려지고, 진(嗔)이 버려지고, 치(癡)가 버려졌기 때문에 불선(不善)을 짓지 않을 것이고, 악(惡)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그 비구는 뒤따라 높은 계(戒)를 공부했고, 높은 심(心)을 공부했고, 높은 혜(慧)를 공부했다. 그에게 높은 계(戒)를 공부함에 따라, 높은 심(心)을 공부함에 따라, 높은 혜(慧)를 공부함에 따라 탐(貪)이 버려졌고, 진(嗔)이 버려졌고, 치(癡)가 버려졌다. 그는 탐(貪)이 버려지고, 진(嗔)이 버려지고, 치(癡)가 버려졌기 때문에 불선(不善)을 짓지 않았고, 악(惡)을 실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