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āneñjasuttaṃ (AN 3.117-흔들리지 않는 경지 경)
2. āpāyikavaggo, 4. āneñjasuttaṃ (AN 3.117-흔들리지 않는 경지 경)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세 가지 사람이 있다. 어떤 세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완전하게 색상(色想)을 넘어서고, 저항의 상(想)이 줄어들고, 다양한 상(想)을 작의(作意)하지 않음으로부터 ‘무한한 공간’이라는 공무변처(空無邊處)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열망하고, 그것에 따르는 행복을 경험한다. 거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기에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는 그는, 죽으면, 공무변처에 도달한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공무변처에 도달한 신들의 수명의 기준은 이만 겁(劫)이다. 거기서 범부(凡夫)는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지옥으로도 가고 축생의 모태로도 가고 아귀계로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거기서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그 존재에서 오직 완전히 꺼진다[반열반(般涅槃) 한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와 비교할 때, 갈 곳과 태어남에 대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런 차이가 있고 이런 특별함이 있고 이런 다름이 있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공무변처를 완전히 넘어서서 ‘무한한 식(識)’이라는 식무변처(識無邊處)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열망하고, 그것에 따르는 행복을 경험한다. 거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기에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는 그는, 죽으면, 식무변처에 도달한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공무변처에 도달한 신들의 수명의 기준은 사만 겁(劫)이다. 거기서 범부(凡夫)는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지옥으로도 가고 축생의 모태로도 가고 아귀계로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거기서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그 존재에서 오직 완전히 꺼진다[반열반(般涅槃) 한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와 비교할 때, 갈 곳과 태어남에 대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런 차이가 있고 이런 특별함이 있고 이런 다름이 있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식무변처를 완전히 넘어서서 ‘아무것도 없다.’라는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열망하고, 그것에 따르는 행복을 경험한다. 거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기에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는 그는, 죽으면, 무소유처에 도달한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무소유처에 도달한 신들의 수명의 기준은 육만 겁(劫)이다. 거기서 범부(凡夫)는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지옥으로도 가고 축생의 모태로도 가고 아귀계로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거기서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그 존재에서 오직 완전히 꺼진다[반열반(般涅槃) 한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와 비교할 때, 갈 곳과 태어남에 대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런 차이가 있고 이런 특별함이 있고 이런 다름이 있다.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세 가지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