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hatthakasuttaṃ (AN 3.128-핫타까 경)
(13) 3. kusināravaggo, 5. hatthakasuttaṃ (AN 3.128-핫타까 경)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런데 밤이 지날 무렵에 신의 아들 핫타까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와나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나는 세존의 앞에 설 것이다.”라면서도 단지 주저앉고 단지 가라앉을 뿐 서 있을 수 없었다. 예를 들면, 버터와 기름을 모래에 뿌리면 단지 주저앉고 단지 가라앉을 뿐 서 있을 수 없다. 이처럼 신의 아들 핫타까는 “나는 세존의 앞에 설 것이다.”라면서도 단지 주저앉고 단지 가라앉을 뿐 서 있을 수 없었다.
• oḷārikaṃ attabhāvaṃ abhinimminitvā pātubhavati 거친 자기 상태를 만든 뒤 출현한다 ― (DN 18.5-자나와사바 경, 사낭꾸마라 이야기)/(DN 19.4-마하고윈다 경, 사낭꾸마라 이야기)
• oḷārikaṃ, hatthaka, attabhāvaṃ abhinimmināhī 핫타까여, 거친 자기 상태를 만들라 ― (AN 3.128-핫타까 경)
• attabhāvapaṭilābha 자기 존재를 얻음
• attabhāvaṃ abhinibbatteti 자기 존재를 다시 만든다/자기 존재로 태어난다
그러자 세존이 신의 아들 핫타까에게 “핫타까여, 거친 자기 상태를 만들라.”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신의 아들 핫타까는 세존에게 대답하고 거친 자기 상태를 만든 뒤 세존에게 절하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신의 아들 핫타까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핫타까여, 예전에 인간 존재에게 나타나던 법들이 지금 그대에게 나타나는가?” “대덕이시여, 예전에 인간 존재였을 때 나타나던 법들이 지금 저에게 나타납니다. 또한, 대덕이시여, 예전에 인간 존재였을 때 나타나지 않던 법들도 지금 저에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지금 세존께서는 비구와 비구니와 남신자와 여신자와 왕과 왕의 으뜸 신하와 외도와 외도의 제자들에 둘러싸여 머뭅니다. 이처럼, 대덕이시여, 저는 신의 아들들에 둘러싸여 머뭅니다. 대덕이시여, 신의 아들들은 신의 아들 핫타까의 곁에서 ‘법을 들을 것이다.’라면서 멀리에서도 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세 가지 법을 충족하지 못한 삶에서 물러나지 않고 죽었습니다. 어떤 세 가지입니까? 대덕이시여, 저는 세존을 뵙기를 충족하지 못한 삶에서 물러나지 않고 죽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정법을 듣기를 충족하지 못한 삶에서 물러나지 않고 죽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상가를 섬기기를 충족하지 못한 삶에서 물러나지 않고 죽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이런 세 가지 법을 충족하지 못한 삶에서 물러나지 않고 죽었습니다.
saṅghassa upaṭṭhānassa, saddhammasavanassa ca.
저는 세존을 뵙기, 정법을 듣기, 상가를 섬기기에서
언제라도 충족을 얻지 못했습니다.
tiṇṇaṃ dhammānaṃ atitto, hatthako avihaṃ gato”ti. pañcamaṃ.
높은 계(戒)를 공부하고, 정법 듣기를 좋아하였지만
세 가지 법들을 충족하지 못한 핫타까는 무번천(無煩天)에 태어났습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