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vassakārasuttaṃ (AN 4.35-왓사까라 경)
4. cakkavaggo, 5. vassakārasuttaṃ (AN 4.35-왓사까라 경)
한때 세존은 라자가하에서 웰루와나의 다람쥐 기르는 곳에 머물렀다. 그때 마가다의 대신 왓사까라 바라문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마가다의 대신 왓사까라 바라문이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고따마 존자여, 우리는 네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을 큰 지혜를 가진 대인(大人)이라고 선언합니다. 어떤 네 가지입니까? 여기 고따마 존자여, ①그는 많이 배웠습니다. 배움이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말해진 것의 의미를 ‘이것이 이 말의 의미이다. 이것이 이 말의 의미이다.’라고 의미를 압니다. ②그는 사띠를 가졌습니다. 오래전에 행한 것에게도, 오래전에 말한 것에게도 다가가서 기억합니다. ③그는 재가의 삶에서 해야 하는 일에 숙련되고 게으르지 않습니다. ④거기에서 전략과 검사를 갖춘 그는 충분히 행하고 충분히 조정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우리는 이런 네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을 큰 지혜를 가진 대인이라고 선언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만약 나의 말이 평가할 만하다면 고따마 존자께서 나의 말을 평가하십시오. 고따마 존자여, 만약 나의 말이 비난받아야 한다면 고따마 존자께서는 나의 말을 비난하십시오.”라고.
“바라문이여, 나는 그대의 말을 평가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바라문이여, 나는 네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을 큰 지혜를 가진 대인(大人)이라고 선언합니다. 어떤 네 가지입니까? 여기 바라문이여, ①그는 많은 사람의 이익과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 실천합니다. 많은 사람은 선한 성품과 유익한 성품이라는 성스러운 방법을 확고히 합니다. ②그는 떠오르기를 원하는 생각을 떠오르게 하고, 떠오르기를 원하지 않는 생각을 떠오르게 하지 않습니다. 사유하기를 원하는 사유를 사유하고, 사유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유를 사유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의 길에서 심(心)의 힘을 얻습니다. ③그는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인 네 가지 선(禪)을 원하는 대로 어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 얻습니다. ④그는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뭅니다. 바라문이여, 나는 그대의 말을 평가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바라문이여, 나는 이런 네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을 큰 지혜를 가진 대인(大人)이라고 선언합니다.”
“놀랍습니다, 고따마 존자여, 신기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고따마 존자께서는 이만큼 이것을 잘 말씀하셨습니다. 고따마 존자여, 우리는 고따마 존자가 이런 네 가지 법을 갖추었다고 받아들입니다. ①참으로 고따마 존자는 많은 사람의 이익과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 실천합니다. 그들 많은 사람은 선한 성품과 유익한 성품이라는 성스러운 방법을 확고히 합니다. ②참으로 고따마 존자는 떠오르기를 원하는 생각을 떠오르게 하고, 떠오르기를 원하지 않는 생각을 떠오르게 하지 않습니다. 사유하기를 원하는 사유를 사유하고, 사유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유를 사유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의 길에서 심(心)의 힘을 얻었습니다. ③참으로 고따마 존자는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인 네 가지 선(禪)을 원하는 대로 어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 얻습니다. ④참으로 고따마 존자는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뭅니다.”
“참으로 바라문이여, 그대는 나에게 공격적이고 비난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대에게 설명하겠습니다. ― ‘바라문이여, ①나는 많은 사람의 이익과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 실천합니다. 많은 사람은 선한 성품과 유익한 성품이라는 성스러운 방법을 확고히 합니다. ②나는 떠오르기를 원하는 생각을 떠오르게 하고, 떠오르기를 원하지 않는 생각을 떠오르게 하지 않습니다. 사유하기를 원하는 사유를 사유하고, 사유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유를 사유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의 길에서 심(心)의 힘을 얻었습니다. ③나는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인 네 가지 선(禪)을 원하는 대로 어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 얻습니다. ④나는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뭅니다.
“yo vedi sabbasattānaṃ, maccupāsappamocanaṃ.
hitaṃ devamanussānaṃ, ñāyaṃ dhammaṃ pakāsayi.
yaṃ ve disvā ca sutvā ca, pasīdanti bahū janā.
어떤 사람이 모든 중생을 위한 죽음의 덫에서 벗어남을 알았고,
신과 인간의 이익을 위해 방법이 되는 법을 설했다.
참으로 그것을 보고 들은 뒤 많은 사람은 청정해진다.
“maggāmaggassa kusalo, katakicco anāsavo.
buddho antimasārīro, “(mahāpañño) mahāpurisoti vuccatī”ti. pañcamaṃ.
길과 길 아님에 능숙하고, 해야 할 일을 했고, 번뇌가 없고
마지막 몸을 가진 부처가 (큰 지혜를 가진) 대인(大人)이라고 불린다.
(*) āsajja: having approached, insulted or knocked against. (abs. of āsādeti)
upanīya: having brought near; accusing. (abs. of upaneti)
• 초기불전연구원 ― “바라문이여, 그대는 비웃는 말투로 나에게 모욕을 주지만 그래도 나는 그대에게 다시 말하겠노라.”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바라문이여, 그대는 참으로 알맞은 적절한 말을 했는데, 내가 그대에게 또한 설명하겠다.”
• bhikkhu bodhi ― “Surely, brahmin, your words are prying and intrusive. 참으로, 바라문이여, 그대의 말은 호기심 많고 참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