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patilīnasuttaṃ (AN 4.38-홀로 머무는 자 경)
4. cakkavaggo, 8. patilīnasuttaṃ (AN 4.38-홀로 머무는 자 경)
비구들이여, 비구는 혼자만의 진리를 버린 자, 집착된 추구를 끝낸 자, 신행(身行)을 진정한 자, 홀로 머무는 자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떻게 혼자만의 진리를 버린 자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범부인 사문-바라문들에게 범부의 혼자만의 진리들이 있다. 즉 ― ‘세상은 영원하다.’거나,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거나, ‘세상은 끝이 있다.’거나, ‘세상은 끝이 없다.’거나, ‘그 생명이 그 몸이다.’거나, ‘다른 생명과 다른 몸이다.’거나,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한다.’거나,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거나,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거나. 그것들을 모두 제거하고, 버리고, 포기하고, 토해내고, 해방되고, 없애고, 놓아버린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혼자만의 진리를 버린 자이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떻게 집착된 추구를 끝낸 자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소유의 추구를 버리고, 존재의 추구를 버리고, 범행의 추구를 진정시킨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집착된 추구를 끝낸 자이다.
• esanāsuttaṃ (SN 45.161-추구 경)
• esanādisuttadasakaṃ (SN 49.4-추구 경 등 10개)
→ (SN 51.15-운나바 바라문 경)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떻게 신행(身行)을 진정한 자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줄어듦으로부터,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신행(身行)을 진정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떻게 홀로 머무는 자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에게 ‘나는 있다.’라는 자기화가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홀로 머무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혼자만의 진리를 버린 자, 집착된 추구를 끝낸 자, 신행(身行)을 진정한 자, 홀로 머무는 자라고 불린다.
iti saccaparāmāso, diṭṭhiṭṭhānā samussayā.
• parāmāsa: 1. touching; 2. handling; 3. a contagion. (m.)
소유의 추구와 존재의 추구와 범행의 추구와 함께
이렇게 진리를 다루는 자는 견해의 토대를 쌓는다.
esanā paṭinissaṭṭhā, diṭṭhiṭṭhānā samūhatā.
모든 탐(貪)이 바래고, 애(愛)가 부서져 해탈한 자에게
추구들은 놓이고, 견해의 토대는 뿌리 뽑힌다.
mānābhisamayā buddho, patilīnoti vuccatī”ti. aṭṭhamaṃ.
참으로 평화롭고, 사띠하고, 진정되고, 정복되지 않는 그 비구.
자기화의 관통으로부터 깨달은 자. 그가 홀로 머무는 자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