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visākhasuttaṃ (AN 4.48-위사카 경)
5. rohitassavaggo, 8. visākhasuttaṃ (AN 4.48-위사카 경)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위사카 빤짤라뿟따 존자가 강의장에서 비구들에게 법의 말씀으로 점잖게 말하고 발음이 명확하고 흠이 없이 뜻을 전달하고 포괄적이고 방해받지 않으면서 가리키고 부추기고 열중케 하고 만족하게 했다. 그런데 저녁에 홀로 머묾에서 나온 세존이 강의장에 왔다. 와서는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앉은 뒤에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누가 강의장에서 비구들에게 법의 말씀으로 점잖게 말하고 발음이 명확하고 흠이 없이 뜻을 전달하고 포괄적이고 방해받지 않으면서 가리키고 부추기고 열중케 하고 만족하게 하는가?”라고. “대덕이시여, 위사카 빤짤라뿟따 존자가 강의장에서 비구들에게 법의 말씀으로 점잖게 말하고 발음이 명확하고 흠이 없이 뜻을 전달하고 포괄적이고 방해받지 않으면서 가리키고 부추기고 열중케 하고 만족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세존은 위사카 빤짤라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훌륭하고 훌륭하다, 위사카여! 위사카여, 그대가 비구들에게 법의 말씀으로 점잖게 말하고 발음이 명확하고 흠이 없이 뜻을 전달하고 포괄적이고 방해받지 않으면서 가리키고 부추기고 열중케 하고 만족하게 한 것은 훌륭하다.
bhāsamānañca jānanti, desentaṃ amataṃ padaṃ.
현명한 자도 어리석은 자 가운데 섞여 있을 때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불사(不死)의 경지를 선언하는 자도 말을 할 때 사람들이 안다.
subhāsitadhajā isayo, dhammo hi isinaṃ dhajo”ti. aṭṭhamaṃ.
법을 말하고 설명하라. 선인(仙人)들의 깃발을 드날려라.
선인들은 잘 말한 것이 깃발이다. 참으로 법은 선인들의 깃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