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paṭhamasamajīvīsuttaṃ (AN 4.55-동등한 삶 경1)
1. puññābhisandavaggo, 5. paṭhamasamajīvīsuttaṃ (AN 4.55-동등한 삶 경1)
이렇게 나는 들었다. ㅡ 한때 세존은 박가에서 수수마라기리의 베사깔라 숲에 있는 사슴 공원에 머물렀다. 그때 세존은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서 나꿀라삐따 장자의 집으로 갔다. 가서는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나꿀라삐따 장자와 장자의 아내 나꿀라마따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나꿀라삐따 장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저의 아내 나꿀라마따가 어린 나이에 어린 저에게 온 이래로 저는 마음으로도 저의 아내 나꿀라마따를 넘어선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니 몸으로야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대덕이시여, 저희는 금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하고, 내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장자의 아내 나꿀라마따도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저는 어린 나이에 어린 나꿀라삐따 장자에게 온 이래로 저는 마음으로도 나꿀라마따 장자를 넘어선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니 몸으로야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대덕이시여, 저희는 금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하고, 내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장자들이여, 만약 부부가 양쪽 모두 금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하고, 내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한다면, 양쪽 모두가 동등한 믿음, 동등한 계, 동등한 보시, 동등한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들은 금생에도 서로서로 보고, 내생에도 서로서로 본다.
“ubho saddhā vadaññū ca, saññatā dhammajīvino.
te honti jānipatayo, aññamaññaṃ piyaṃvadā.
둘 다 믿음이 있고, 관대하고, 자제하고, 법답게 산다.
그들 아내와 남편은 서로서로 사랑스럽게 말한다
“atthāsaṃ pacurā honti, phāsukaṃ upajāyati.
amittā dummanā honti, ubhinnaṃ samasīlinaṃ.
그들에게 많은 이익이 쌓이고, 편안함이 생겨난다.
동등한 성품을 가진 둘 모두에게 적들은 슬퍼한다.
“idha dhammaṃ caritvāna, samasīlabbatā ubho.
nandino devalokasmiṃ, modanti kāmakāmino”ti. pañcamaṃ.
계와 관행에서 동등한 두 사람 모두 여기서는 법을 행한 뒤에
소망이 있고, 소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신들의 세상에서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