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sammādiṭṭhisuttaṃ (AN 4.89-바른 견해 경)
(9) 4. macalavaggo, 9. sammādiṭṭhisuttaṃ (AN 4.89-바른 견해 경)
• samaṇamacalo ― samaṇa-m-acalo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네 부류인가? 확고한 사문, 백련(白蓮) 같은 사문, 홍련(紅蓮) 같은 사문,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확고한 사문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바른 행위, 바른 생활, 바른 정진, 바른 사띠, 바른 삼매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확고한 사문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백련 같은 사문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바른 행위, 바른 생활, 바른 정진, 바른 사띠, 바른 삼매, 바른 앎, 바른 해탈을 가졌다. 그러나 여덟 가지 해탈을 몸으로 실현하여 머물지는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백련 같은 사문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홍련 같은 사문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바른 행위, 바른 생활, 바른 정진, 바른 사띠, 바른 삼매, 바른 앎, 바른 해탈을 가졌다. 그리고 여덟 가지 해탈을 몸으로 실현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홍련 같은 사문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가사를 대부분 [‘받아주십시오.’라고] 요청된 것을 사용하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 참으로 비구들이여, 바르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라고 말한다면, 비구들이여, 그 바르게 말하는 사람은 나를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라고 말해야 한다. 이들이,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