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potaliyasuttaṃ (AN 4.100-뽀딸리야 경)
(10) 5. asuravaggo, 10. potaliyasuttaṃ (AN 4.100-뽀딸리야 경)
뽀딸리야 유행승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뽀딸리야 유행승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뽀딸리야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네 부류입니까? 여기 뽀딸리야여, 어떤 사람은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합니다. 그러나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습니다. 다시 뽀딸리야여, 여기 어떤 사람은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합니다. 그러나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습니다. 다시 뽀딸리야여, 여기 어떤 사람은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고,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습니다. 다시 뽀딸리야여, 여기 어떤 사람은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고,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합니다. 이들이, 뽀딸리야여,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입니다. 뽀딸리야여, 이런 네 부류의 사람 가운데 어떤 사람이 더 훌륭하고 더 뛰어나다고 그대는 생각합니까?”
“고따마 존자시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네 부류입니까? 여기 고따마 존자시여, 어떤 사람은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합니다. 그러나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습니다. 다시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사람은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합니다. 그러나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습니다. 다시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사람은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고,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습니다. 다시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사람은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고,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합니다. 이들이, 고따마 존자시여,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입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이런 네 부류의 사람 가운데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고,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지 않는 사람이 더 훌륭하고 더 뛰어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참으로 고따마 존자시여, 평정이 훌륭한 것입니다.”
“뽀딸리야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네 부류입니까? … 이들이, 뽀딸리야여,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입니다. 뽀딸리야여, 이런 네 부류의 사람 가운데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고,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는 사람이 더 훌륭하고 더 뛰어납니다.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뽀딸리야여, 그때그때 때를 아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네 부류입니까? … 이들이, 고따마 존자시여,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입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이런 네 부류의 사람 가운데 칭찬할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칭찬하지 않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고, 칭찬할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말도 사실로 진실로 적절한 때에 하는 사람이 더 훌륭하고 더 뛰어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고따마 존자시여, 그때그때 때를 아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예를 들면, 고따마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셨습니다. 이런 저는 의지처인 고따마 존자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재가 신자로 받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