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rukkhasuttaṃ (AN 4.109-나무 경)
(11) 1. valāhakavaggo, 9. rukkhasuttaṃ (AN 4.109-나무 경)
• pheggu: wood surrounding the pith of a tree; a worthless thing. (nt.) 백목질(白木質)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나무가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백목질(白木質)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 ―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나무가 있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나무에 비유되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네 부류인가?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와 같은 사람,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와 같은 사람,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와 같은 사람,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와 같은 사람이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와 같은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계를 경시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다. 무리도 계를 경시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와 같은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와 같은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계를 경시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다. 그러나 무리는 계를 중시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와 같은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백목질인 나무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와 같은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계를 중시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다. 그러나 무리는 계를 경시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와 같은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백목질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와 같은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계를 중시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다. 무리도 계를 중시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와 같은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심재인 나무에 둘러싸인 심재인 나무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이들이,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나무에 비유되는 네 부류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