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 니까야1~4모음3. kumbhasuttaṃ (AN 4.103-물그릇 경)
2
46
2024.05.13 11:50
(11) 1. valāhakavaggo, 3. kumbhasuttaṃ (AN 4.103-물그릇 경)
• 물그릇에 물이 가득 차고 잘 덮여 있어야 함. 사성제(四聖諦)의 진리를 채우고, 염(念)-정지(正知)[sampajānakārī-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함]로 잘 덮어야 함.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물그릇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었고 덮여 있는 것, 가득 찼고 열려 있는 것, 비었고 열려 있는 것, 가득 찼고 덮여 있는 것 ―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물그릇이 있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물그릇에 비유되는 네 가지 사람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었고 덮여 있는 사람, 가득 찼고 열려 있는 사람, 비었고 열려 있는 사람, 가득 찼고 덮여 있는 사람이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비었고 덮여 있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대가사와 발우와 가사를 지닐 때도 편안하다. 그는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비었고 덮여 있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비었고 덮여 있는 그 물그릇이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가득 찼고 열려 있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대가사와 발우와 가사를 지닐 때도 편안하지 않다. 그는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가득 찼고 열려 있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가득 찼고 열려 있는 그 물그릇이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비었고 열려 있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대가사와 발우와 가사를 지닐 때도 편안하지 않다. 그는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비었고 열려 있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비었고 열려 있는 그 물그릇이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가득 찼고 덮여 있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대가사와 발우와 가사를 지닐 때도 편안하다. 그는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가득 찼고 덮여 있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가득 찼고 덮여 있는 그 물그릇이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이들이,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물그릇에 비유되는 네 부류의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