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ambasuttaṃ (AN 4.105-망고 경)
(11) 1. valāhakavaggo, 5. ambasuttaṃ (AN 4.105-망고 경)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망고가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설익었지만 익어 보이는 것, 익었지만 설익어 보이는 것, 설익었으면서 설익어 보이는 것, 익었으면서 익어 보이는 것 ―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망고가 있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망고에 비유되는 네 가지 사람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설익었지만 익어 보이는 사람, 익었지만 설익어 보이는 사람, 설익었으면서 설익어 보이는 사람, 익었으면서 익어 보이는 사람이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설익었지만 익어 보이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대가사와 발우와 가사를 지닐 때도 편안하다. 그는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설익었지만 익어 보이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설익었지만 익어 보이는 그 망고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익었지만 설익어 보이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대가사와 발우와 가사를 지닐 때도 편안하지 않다. 그는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익었지만 설익어 보이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익었지만 설익어 보이는 그 망고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설익었으면서 설익어 보이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대가사와 발우와 가사를 지닐 때도 편안하지 않다. 그는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설익었으면서 설익어 보이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설익었으면서 설익어 보이는 그 망고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익었으면서 익어 보이는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대가사와 발우와 가사를 지닐 때도 편안하다. 그는 ‘이것이 고(苦)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 ‘이것이 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익었으면서 익어 보이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익었으면서 익어 보이는 그 망고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이들이,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망고에 비유되는 네 부류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