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balībaddasuttaṃ (AN 4.108-황소 경)
(11) 1. valāhakavaggo, 8. balībaddasuttaṃ (AN 4.108-황소 경)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황소가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것,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것,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나운 것,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납지 않은 것 ―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황소가 있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황소에 비유되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네 부류인가?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사람,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사람,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나운 사람,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납지 않은 사람이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자신의 무리에게는 두렵게 하지만, 다른 무리에게는 아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황소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다른 무리에게는 두렵게 하지만, 자신의 무리에게는 아니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다른 소 떼에게는 사납지만 자기 소 떼에게는 사납지 않은 황소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나운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자신의 무리도 두렵게 하고, 다른 무리도 두렵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나운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나운 황소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납지 않은 사람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자신의 무리도 두렵게 하지 않고, 다른 무리도 두렵게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런 사람이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납지 않은 사람이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자기 소 떼에게도 남의 소 떼에게도 사납지 않은 황소가 있다. 그런 비유로, 비구들이여, 나는 이 사람을 말한다. 이들이,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황소에 비유되는 네 부류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