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paṭhamanānākaraṇasuttaṃ (AN 4.123-다름 경1)
3. bhayavaggo, 3. paṭhamanānākaraṇasuttaṃ (AN 4.123-다름 경1)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네 가지 사람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에서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열망하고, 그것에 따르는 행복을 경험한다. 거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기에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는 그는, 죽으면, 범신천(梵身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범신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은 일 겁(劫)이다. 거기서 범부(凡夫)는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지옥으로도 가고 축생의 모태로도 가고 아귀계로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거기서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그 존재에서 오직 완전히 꺼진다[반열반(般涅槃) 한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와 비교할 때, 갈 곳과 태어남에 대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런 차이가 있고 이런 특별함이 있고 이런 다름이 있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위딱까와 위짜라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도 없고 위짜라도 없이,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열망하고, 그것에 따르는 행복을 경험한다. 거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기에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는 그는, 죽으면, 광음천(光音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광음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은 이 겁(劫)이다. 거기서 범부(凡夫)는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지옥으로도 가고 축생의 모태로도 가고 아귀계로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거기서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그 존재에서 오직 완전히 꺼진다[반열반(般涅槃) 한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와 비교할 때, 갈 곳과 태어남에 대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런 차이가 있고 이런 특별함이 있고 이런 다름이 있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기쁨의 바램으로부터 평정하게 머물고,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몸으로 즐거움을 경험한다. 성인들이 '평정을 가진 자, 사띠를 가진 자, 즐거움에 머무는 자[사념락주(捨念樂住)].'라고 말하는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열망하고, 그것에 따르는 행복을 경험한다. 거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기에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는 그는, 죽으면, 변정천(遍淨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변정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은 사 겁(劫)이다. 거기서 범부(凡夫)는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지옥으로도 가고 축생의 모태로도 가고 아귀계로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거기서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그 존재에서 오직 완전히 꺼진다[반열반(般涅槃) 한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와 비교할 때, 갈 곳과 태어남에 대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런 차이가 있고 이런 특별함이 있고 이런 다름이 있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줄어듦으로부터,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열망하고, 그것에 따르는 행복을 경험한다. 거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기에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는 그는, 죽으면, 광과천(廣果天)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광과천의 신들의 수명의 기준은 오백 겁(劫)이다. 거기서 범부(凡夫)는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지옥으로도 가고 축생의 모태로도 가고 아귀계로도 간다. 그러나 세존의 제자는 거기서 수명의 기준만큼 머문 뒤에, 그 신들의 수명의 기준이 모두 지나면 그 존재에서 오직 완전히 꺼진다[반열반(般涅槃) 한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와 비교할 때, 갈 곳과 태어남에 대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이런 차이가 있고 이런 특별함이 있고 이런 다름이 있다. 비구들이여, 세상에 존재하는 이런 네 가지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