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rogasuttaṃ (AN 4.157-병 경)
(16) 1. indriyavaggo, 7. rogasuttaṃ (AN 4.157-병 경)
비구들이여, 두 가지 병이 있다. 어떤 두 가지인가? 몸에 속한 병과 심(心)에 속한 병이다.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몸에 속한 병에서는 1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2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3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4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5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10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20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30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40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50년도 건강을 자신하고, 100년 그 이상도 건강을 자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심(心)에 속한 병에서는 번뇌 다한 자 외에 한순간도 건강을 자신하는 중생을 얻기는 매우 어렵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출가자의 병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원함이 많고, 불만이 많고, 어떤 가사-탁발 음식-거처-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으로도 만족하지 못한다. 원함이 많고, 불만이 많고, 어떤 가사-탁발 음식-거처-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그는 멸시당하지 않기 위해,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얻기 위해 악한 원함을 지향한다. 그는 멸시당하지 않기 위해,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얻기 위해 일어나고 노력하고 애쓴다. 그는 속셈을 가지고 가문들에 가고, 속셈을 가지고 앉고, 속셈을 가지고 법을 말하고, 속셈을 가지고 오줌똥을 눈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네 가지 출가자의 병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 ‘우리는 원함이 많고, 불만이 많고, 어떤 가사-탁발 음식-거처-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원함이 많고, 불만이 많고, 어떤 가사-탁발 음식-거처-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으로도 만족하지 못하여 멸시당하지 않기 위해,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얻기 위해 악한 원함을 지향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추위와 더위와 허기와 갈증을 참을 것이다. 파리-모기-바람-햇빛-파충류에 닿음과 심하고 언짢은 말들과 괴롭고 날카롭고 예리하고 고통스럽고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생겨난 몸에 속한 느낌들을 참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