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yuganaddhasuttaṃ (AN 4.170-쌍 경)
(17) 2. paṭipadāvaggo, 10. yuganaddhasuttaṃ (AN 4.170-쌍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한때 아난다 존자가 꼬삼비에서 고시따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아난다 존자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도반 비구들이여.”라고. “도반이여.”라고 그 비구들은 아난다 존자에게 대답했다. 아난다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
“참으로 도반들이여, 누구든지 내 곁에서 아라한의 성취를 말하는 비구거나 비구니는 모두 네 가지 방법 중의 어떤 경우에 의해서입니다.
어떤 네 가지에 의합니까?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사마타가 선행한 위빳사나를 닦습니다. 사마타가 선행한 위빳사나를 닦는 그에게 도(道)가 생깁니다. 그는 그 도(道)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합니다. 그 도(道)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하는 그에게 족쇄들이 버려지고, 잠재성향들이 끝납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다음으로 비구는 위빳사나가 선행한 사마타를 닦습니다. 위빳사나가 선행한 사마타를 닦는 그에게 도(道)가 생깁니다. 그는 그 도(道)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합니다. 그 도(道)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하는 그에게 족쇄들이 버려지고, 잠재성향들이 끝납니다.
• yuganaddha: congruous; harmonious; connected to a yoke. (adj.) 일치하는. 상응하는. 조화로운, 멍에로 연결된.
다시 도반들이여, 다음으로 비구는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상응하여 닦습니다.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조화롭게 닦는 그에게 도(道)가 생깁니다. 그는 그 도(道)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합니다. 그 도(道)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하는 그에게 족쇄들이 버려지고, 잠재성향들이 끝납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다음으로 비구의 의(意)가 법의 들뜸에 붙잡혔습니다. 도반들이여, 심(心)이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에게 도(道)가 생깁니다. 그는 그 도(道)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합니다. 그 도(道)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하는 그에게 족쇄들이 버려지고, 잠재성향들이 끝납니다.
도반들이여, 참으로 누구든지 내 앞에서 아라한의 성취를 말하는 비구거나 비구니는 모두 네 가지 방법 중의 어떤 경우에 의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