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subhasuttaṃ (AN 4.163-부정(不淨) 경)
(17) 2. paṭipadāvaggo, 3. asubhasuttaṃ (AN 4.163-부정(不淨) 경)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실천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괴롭고 실다운 지혜가 느린 실천, 괴롭고 실다운 지혜가 빠른 실천, 즐겁고 실다운 지혜가 느린 실천, 즐겁고 실다운 지혜가 빠른 실천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괴롭고 실다운 지혜가 느린 실천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부정(不淨)을 이어보면서 몸에 머문다. 음식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을 가지고,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상(想)을 가지고, 모든 행(行)에 대해 무상(無常)을 이어본다. 또한, 죽음의 상(想)이 안으로 잘 확립되어 있다.
그는 이런 다섯 가지 유학의 힘에 의지하여 머문다. ― 믿음의 힘, 히리의 힘, 옷땁빠의 힘, 정진의 힘, 지혜의 힘.
그에게 이런 다섯 가지 기능이 약하게 나타난다 ―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사띠의 기능, 삼매의 기능, 지혜의 기능.
그는 이런 다섯 가지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번뇌들의 부서짐이 느리게 뒤따라 성취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괴롭고 실다운 지혜가 느린 실천이라고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괴롭고 실다운 지혜가 빠른 실천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부정(不淨)을 이어보면서 몸에 머문다. 음식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을 가지고,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상(想)을 가지고, 모든 행(行)에 대해 무상(無常)을 이어본다. 또한, 죽음의 상(想)이 안으로 잘 확립되어 있다.
그는 이런 다섯 가지 유학의 힘에 의지하여 머문다. ― 믿음의 힘, 히리의 힘, 옷땁빠의 힘, 정진의 힘, 지혜의 힘.
그에게 이런 다섯 가지 기능이 강하게 나타난다 ―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사띠의 기능, 삼매의 기능, 지혜의 기능.
그는 이런 다섯 가지 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번뇌들의 부서짐이 빠르게 뒤따라 성취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괴롭고 실다운 지혜가 빠른 실천이라고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즐겁고 실다운 지혜가 느린 실천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에서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위딱까와 위짜라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도 없고 위짜라도 없이,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기쁨의 바램으로부터 평정하게 머물고,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몸으로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성인들이 '평정을 가진 자, 사띠를 가진 자, 즐거움에 머무는 자[사념락주(捨念樂住)].'라고 말하는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줄어듦으로부터,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이런 다섯 가지 유학의 힘에 의지하여 머문다. ― 믿음의 힘, 히리의 힘, 옷땁빠의 힘, 정진의 힘, 지혜의 힘.
그에게 이런 다섯 가지 기능이 약하게 나타난다 ―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사띠의 기능, 삼매의 기능, 지혜의 기능.
그는 이런 다섯 가지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번뇌들의 부서짐이 느리게 뒤따라 성취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즐겁고 실다운 지혜가 느린 실천이라고 불린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즐겁고 실다운 지혜가 빠른 실천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에서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위딱까와 위짜라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도 없고 위짜라도 없이,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기쁨의 바램으로부터 평정하게 머물고,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몸으로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성인들이 '평정을 가진 자, 사띠를 가진 자, 즐거움에 머무는 자[사념락주(捨念樂住)].'라고 말하는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줄어듦으로부터,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이런 다섯 가지 유학의 힘에 의지하여 머문다. ― 믿음의 힘, 히리의 힘, 옷땁빠의 힘, 정진의 힘, 지혜의 힘.
그에게 이런 다섯 가지 기능이 강하게 나타난다 ― 믿음의 기능, 정진의 기능, 사띠의 기능, 삼매의 기능, 지혜의 기능.
그는 이런 다섯 가지 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번뇌들의 부서짐이 빠르게 뒤따라 성취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즐겁고 실다운 지혜가 빠른 실천이라고 불린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네 가지 실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