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mahākoṭṭhikasuttaṃ (AN 4.173-마하꼿티까 경) ㅡ> appapañca(희론을 넘어섬)의 유…
(18) 3. sañcetaniyavaggo, 3. mahākoṭṭhikasuttaṃ (AN 4.173-마하꼿티까 경)
그때 마하꼿티까 존자가 사리뿟따 존자에게 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마하꼿티까 존자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channaṃ, āvuso, phassāyatanānaṃ asesavirāganirodhā atthaññaṃ kiñcī”ti?
“도반이여, 육촉처(六觸處)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습니까?”
“mā hevaṃ, āvuso”.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도반이여.”
“channaṃ, āvuso, phassāyatanānaṃ asesavirāganirodhā natthaññaṃ kiñcī”ti?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없습니까?”
“mā hevaṃ, āvuso”.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도반이여.”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기도 없기도 합니까?”
“mā hevaṃ, āvuso”.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도반이여.”
“channaṃ, āvuso, phassāyatanānaṃ asesavirāganirodhā nevatthi no natthaññaṃ kiñcī”ti?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닙니까?”
“mā hevaṃ, āvuso”.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도반이여.”
“‘도반이여, 육촉처(六觸處)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습니까?’라고 이렇게 물었을 때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도반이여.’라고 말했습니다.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없습니까?’라고 이렇게 물었을 때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도반이여.’라고 말했습니다.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기도 없기도 합니까?’라고 이렇게 물었을 때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도반이여.’라고 말했습니다.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닙니까?’라고 이렇게 물었을 때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도반이여.’라고 말했습니다. 도반이여, 그렇다면 어떻게 이 말의 의미를 보아야합니까?”
“‘도반이여, 육촉처(六觸處)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습니까?’라는 이 말은 희론(戱論)을 넘어선 것을 희론하는 것입니다.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없습니까?’라는 이 말은 희론을 넘어선 것을 희론하는 것입니다.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기도 없기도 합니까?’라는 이 말은 희론을 넘어선 것을 희론하는 것입니다.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어떤 것이든 다른 것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닙니까?’라는 이 말은 희론을 넘어선 것을 희론하는 것입니다. 도반이여, 육촉처의 떠남이 있는 만큼 희론의 떠남이 있습니다. 희론의 떠남이 있는 만큼 육촉처의 떠남이 있습니다. 도반이여, 육촉처의 완전히 빛바랜 소멸로부터 희론의 소멸이 있고, 희론의 가라앉음이 있습니다.”
※ appapañca(희론을 넘어섬)의 유이한 용례
; appapañcaṃ papañceti & papañcassa ga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