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mahāpadesasuttaṃ (AN 4.180-큰 기준 경)
(18) 3. sañcetaniyavaggo, 10. mahāpadesasuttaṃ (AN 4.180-큰 기준 경)
한때 세존은 보가나가라에서 아난다 탑에 머물렀다. 거기서 세존은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네 가지 큰 기준을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무엇이 네 가지 큰 기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도반들이여, 나는 이것을 세존의 앞에서 듣고 앞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법(法)이고 이것은 율(律)이고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그 비구의 말을 인정하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채로 그 단어와 음절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 경(經)에서 해석하고 율(律)에서 짚어보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을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았는데, 경에서 해석되지 않고 율에서 짚어지지 않는다면 여기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 ‘확실히 이것은 세존의 말씀이 아닙니다. 이 비구가 잘못 받아 지닌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렇게 이것은 거부해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도반들이여, 나는 이것을 세존의 앞에서 듣고 앞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법(法)이고 이것은 율(律)이고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그 비구의 말을 인정하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채로 그 단어와 음절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 경(經)에서 해석하고 율(律)에서 짚어보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을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았는데, 경에서 해석되고 율에서 짚어지면 여기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 ‘확실히 이것은 세존-아라한-정등각의 말씀입니다. 이 비구가 바르게 받아 지닌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을 첫 번째 큰 기준으로 받아 지녀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도반들이여, 어떤 이름의 거처에 많은 장로와 함께하고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상가가 머뭅니다. 나는 그 상가의 앞에서 듣고 앞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법이고 이것은 율이고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그 비구의 말을 인정하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채로 그 단어와 음절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을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았는데, 경에서 해석되지 않고 율에서 짚어지지 않는다면 여기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 ‘확실히 이것은 세존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 상가가 잘못 받아 지닌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렇게 이것은 거부해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도반들이여, 어떤 이름의 거처에 많은 장로와 함께하고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상가가 머뭅니다. 나는 그 상가의 앞에서 듣고 앞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법이고 이것은 율이고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그 비구의 말을 인정하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채로 그 단어와 음절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을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았는데, 경에서 해석되고 율에서 짚어지면 여기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 ‘확실히 이것은 세존-아라한-정등각의 말씀입니다. 그 상가가 바르게 받아 지닌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을 두 번째 큰 기준으로 받아 지녀야 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도반들이여, 이런 이름의 거처에 전승된 가르침을 많이 배우고, 법을 지니고, 율을 지니고, 공부 주제[논모(論母)]를 지닌 많은 장로 비구가 머뭅니다. 나는 그 장로들의 앞에서 듣고 앞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법이고 이것은 율이고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그 장로들의 말을 인정하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채로 그 단어와 음절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을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았는데, 경에서 해석되지 않고 율에서 짚어지지 않는다면 여기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 ‘확실히 이것은 세존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 장로들이 잘못 받아 지닌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렇게 이것은 거부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도반들이여, 이런 이름의 거처에 전승된 가르침을 많이 배우고, 법을 지니고, 율을 지니고, 공부 주제[논모(論母)]를 지닌 많은 장로 비구가 머뭅니다. 나는 그 장로들의 앞에서 듣고 앞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법이고 이것은 율이고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그 장로들의 말을 인정하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채로 그 단어와 음절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을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았는데, 경에서 해석되고 율에서 짚어지면 여기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 ‘확실히 이것은 세존-아라한-정등각의 말씀입니다. 그 장로들이 바르게 받아 지닌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을 세 번째 큰 기준으로 받아 지녀야 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도반들이여, 이런 이름의 거처에 전승된 가르침을 많이 배우고, 법을 지니고, 율을 지니고, 공부 주제를 지닌 한 분의 장로 비구가 머뭅니다. 나는 그 장로의 앞에서 듣고 앞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법이고 이것은 율이고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그 장로의 말을 인정하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채로 그 단어와 음절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을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았는데, 경에서 해석되지 않고 율에서 짚어지지 않는다면 여기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 ‘확실히 이것은 세존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 장로가 잘못 받아 지닌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렇게 이것은 거부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 '도반들이여, 이런 이름의 거처에 전승된 가르침을 많이 배우고, 법을 지니고, 율을 지니고, 공부 주제[논모(論母)]를 지닌 한 분의 장로 비구가 머뭅니다. 나는 그 장로의 앞에서 듣고 앞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이것은 법이고 이것은 율이고 이것은 스승의 가르침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그 장로의 말을 인정하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채로 그 단어와 음절들을 주의 깊게 들어서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아야 한다. 만약 그의 말을 경에서 해석하고 율에서 짚어보았는데, 경에서 해석되고 율에서 짚어지면 여기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 ‘확실히 이것은 세존의 말씀입니다. 그 장로가 바르게 받아 지닌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을 네 번째 큰 기준으로 받아 지녀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