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upakasuttaṃ (AN 4.188-우빠까 경)
(19) 4. brāhmaṇavaggo, 8. upakasuttaṃ (AN 4.188-우빠까 경)
한때 세존은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에 머물렀다. 그때 우빠까 만디까뿟따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우빠까 만디까뿟따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저는 이런 주장, 이런 견해를 가졌습니다. ― ‘누구든지 남을 비난하는 사람은 모두 남을 비난하면서 입증하지 못한다. 입증하지 못한 자는 멸시받고 질책받는다.’”라고. “만약에, 우빠까여, 남을 비난하고, 남을 비난하면서 입증하지 못하고, 입증하지 못한 자는 멸시받고 질책받는다면, 참으로 우빠까여, 그대가 남을 비난한다. 남을 비난하면서 입증하지 못한다. 입증하지 못한 그대가 멸시받고 질책받는다.”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머리를 들어 올리는 자를 큰 덫으로 낚을 것입니다. 이처럼 대덕이시여, 머리를 들어 올리는 저는 세존의 큰 말씀의 덫에 낚였습니다.”
“우빠까여, 나는 ‘이것은 불선이다.’라고 선언한다. 거기에 무량한 구절과 무량한 표현과 무량한 여래의 법의 가르침에 의해 ‘이렇게 이것은 불선이다.’가 뒤따른다. 또한, 그것에 대해 ‘이 불선은 버려야 한다.’라고, 우빠까여, 나는 선언한다. 거기에 무량한 구절과 무량한 표현과 무량한 여래의 법의 가르침에 의해 ‘이렇게 이 불선은 버려야 한다.’가 뒤따른다.
우빠까여, 나는 ‘이것은 선이다.’라고 선언한다. 거기에 무량한 구절과 무량한 표현과 무량한 여래의 법의 가르침에 의해 ‘이렇게 이것은 선이다.’가 뒤따른다. 또한, 그것에 대해 ‘이 선은 닦아야 한다.’라고, 우빠까여, 나는 선언한다. 거기에 무량한 구절과 무량한 표현과 무량한 여래의 법의 가르침에 의해 ‘이렇게 이 선은 닦아야 한다.’가 뒤따른다.”
그러자 우빠까 만디까뿟따는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에게 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한 이 우정의 대화를 모두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에게 말했다
이렇게 말했을 때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는 화가 나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우빠까 만디까뿟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 “참으로 이 잘못된 말만 많고 건방진 소금쟁이의 아들이 과연 어디에서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인가! 우빠까여, 그대는 가라! 사라져라! 내 앞에 보이지 말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