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samaṇasuttaṃ (AN 4.241-사문 경)
4. kammavaggo, 10. samaṇasuttaṃ (AN 4.241-사문 경)
비구들이여, 오직 여기에 사문이 있다. 여기에 두 번째 사문이 있고, 여기에 세 번째 사문이 있고, 여기에 네 번째 사문이 있다. 다른 교설들은 무위(無爲)의 앎을 가진 사문들에 의해 공(空) 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이 바른 사자후(師子吼)를 토하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자가 첫 번째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세 가지 족쇄가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흐름에 든 자[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첫 번째 사문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자가 두 번째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세 가지 족쇄가 완전히 부서지고 탐진치(貪嗔癡)가 엷어졌기 때문에 한 번 만 더 돌아올 자[일래자(一來者)]이니,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온 뒤에 괴로움을 끝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두 번째 사문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자가 세 번째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오하분결(五下分結)이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화생(化生)하고, 거기서 완전히 열반하니, 그 세상으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존재[불환자(不還者)]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번째 사문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자가 네 번째 사문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아라한(阿羅漢)].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번째 사문이다.
비구들이여, 오직 여기에 사문이 있다. 여기에 두 번째 사문이 있고, 여기에 세 번째 사문이 있고, 여기에 네 번째 사문이 있다. 다른 교설들은 무위(無爲)의 앎을 가진 사문들에 의해 공(空) 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이 바른 사자후(師子吼)를 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