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선의 이익] 9. caṅkamasuttaṃ (AN 5.29-행선 경)
3. pañcaṅgikavaggo, 9. caṅkamasuttaṃ (AN 5.29-행선(行禪) 경)
29. “pañcime, bhikkhave, caṅkame ānisaṃsā. katame pañca? addhānakkhamo hoti, padhānakkhamo hoti, appābādho hoti, asitaṃ pītaṃ khāyitaṃ sāyitaṃ sammā pariṇāmaṃ gacchati, caṅkamādhigato samādhi ciraṭṭhitiko hoti. ime kho, bhikkhave, pañca caṅkame ānisaṃsā”ti. navamaṃ.
비구들이여, 행선(行禪)에는 이런 다섯 가지 이익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여행을 감당하고, 정진을 감당하고, 병이 적다.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본 것이 잘 소화된다. 행선(行禪)의 실천에 의해 삼매의 유지가 길어진다. 비구들이여, 행선(行禪)에는 이런 다섯 가지 이익이 있다.
※ 다섯 가지 정진의 요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9_05&wr_id=9
(1) 믿음이 있다. 그는 여래의 깨달음을 믿는다. — ‘이렇게 그분 세존(世尊)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2) 그는 결점이 없고, 병이 없다. 정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너무 차지도 않고 너무 뜨겁지도 않은 중간의 좋은 소화력과 흡수력을 갖췄다.
(3) 그는 교활하지 않고 사기 치지 않는다. 스승과 현명한 동료수행자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낸다.
(4) 그는 불선법(不善法)들의 버림을 위해, 선법(善法)들의 성취를 위해 열심히 정진하면서 머문다. 선법들에 대해 열정적이고 책임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자이다.
(5) 그는 지혜를 가졌다. 자라남-줄어듦으로 이끌고, 성스러운 꿰뚫음에 의해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바르게 이끄는 지혜를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