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saddhasuttaṃ (AN 5.38-믿음 경)
4. sumanavaggo, 8. saddhasuttaṃ (AN 5.38-믿음 경)
비구들이여, 믿음이 있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에게 다섯 가지 이런 이익이 있다. 어떤 다섯인가? 비구들이여, 세상에 있는 고결한 사람들은 믿음이 있는 자를 먼저 연민하지, 믿음이 없는 자를 먼저 연민하지 않는다. 믿음이 있는 자에게 먼저 가지, 믿음이 없는 자에게 먼저 가지 않는다. 믿음이 있는 자에게 먼저 받지, 믿음이 없는 자에게 먼저 받지 않는다. 믿음이 있는 자에게 먼저 법을 설하지, 믿음이 없는 자에게 먼저 설하지 않는다. 믿음이 있는 자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믿음이 있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에게 이런 다섯 가지 이익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좋은 지역 큰 사거리에 있는 큰 니그로다 나무는 모든 방향의 새들에게 의지처가 된다.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믿음이 있는 좋은 가문의 아들은 비구, 비구니, 남신자, 여신자 등 많은 사람들의 의지처가 된다.
“sākhāpattaphalūpeto, khandhimāva mahādumo.
mūlavā phalasampanno, patiṭṭhā hoti pakkhinaṃ.
가지와 잎사귀와 열매를 가졌고, 뿌리와 열매를 갖춘,
큰 줄기를 가진 큰 나무는 새들의 안식처가 된다.
“manorame āyatane, sevanti naṃ vihaṅgamā.
chāyaṃ chāyatthikā yanti, phalatthā phalabhojino.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새들은 그것을 이용하고,
그늘을 원하는 자는 그늘로 가고, 열매를 원하는 자들은 열매를 주는 곳으로 간다.
“tatheva sīlasampannaṃ, saddhaṃ purisapuggalaṃ.
nivātavuttiṃ atthaddhaṃ, sorataṃ sakhilaṃ muduṃ.
마찬가지로 겸손하고 완고하지 않고, 점잖고 친절하게 말하고 부드러운
계(戒)를 갖췄고, 믿음이 있는 사람
“vītarāgā vītadosā, vītamohā anāsavā.
puññakkhettāni lokasmiṃ, sevanti tādisaṃ naraṃ.
탐(貪)으로부터 벗어나고, 진(嗔)으로부터 벗어나고, 치(癡)로부터 벗어나고, 번뇌가 없는
세상에 복전(福田)들은 그런 사람과 교류한다.
“te tassa dhammaṃ desenti, sabbadukkhāpanūdanaṃ.
yaṃ so dhammaṃ idhaññāya, parinibbāti anāsavo”ti. aṭṭhamaṃ.
그들은 그에게 모든 괴로움을 소멸하는 법을 설한다.
여기서 그런 법을 안 뒤에 번뇌 없는 그는 완전히 열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