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uggahasuttaṃ (AN 5.33-욱가하 경)
4. sumanavaggo, 3. uggahasuttaṃ (AN 5.33-욱가하 경)
한때 세존은 밧디야에서 자띠야 숲에 머물렀다. 그때 멘다까의 손자 욱가하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멘다까의 손자 욱가하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저에게 자신을 네 번째로 하는[다른 세 분과 함께] 내일의 공양을 허락해 주십시오.” 세존은 침묵으로 허락했다. 그러자 멘다까의 손자 욱가하는 세존의 허락을 알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돌아갔다.
세존은 그 밤이 지나서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멘다까의 손자 욱가하의 집으로 갔다. 가서는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멘다까의 손자 욱가하는 세존에게 맛있고 먹기 좋은 음식을 직접 손으로 만족하게 하고, 받아들이게 했다. 식사를 마친 세존이 발우에서 손을 떼자 멘다까의 손자 욱가하는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멘다까의 손자 욱가하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제 딸들이 시집으로 갈 것입니다. 제 딸들의 오랜 이익과 행복을 위해,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제 딸들에게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세존께서는 제 딸들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세존은 그 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그러므로, 딸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이익을 바라고 은혜로운 우리 부모님은 연민을 일으켜 우리를 남편에게 시집보내셨다. 우리는 그를 위해 먼저 일어나고, 나중에 자고, 어떤 일이든 순종하고, 마음에 들게 행동하고, 사랑스럽게 말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딸들이여, 그대들은 공부해야 한다.
그러므로, 딸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어머니거나 아버지거나 사문-바라문이거나 남편의 존중을 받게 되는 분들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숭상하고 예배할 것이다. 그리고 손님들을 자리와 물로써 공경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딸들이여, 그대들은 공부해야 한다.
그러므로, 딸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모직이거나 면직이거나 남편이 집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우리는 능숙하고, 게으르지 않을 것이다. 그것에 대해 할 수 있고 시킬 수 있을 만큼 방법을 조사해서 갖출 것이다.’라고. 이렇게, 딸들이여, 그대들은 공부해야 한다.
그러므로, 딸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하인이나 전령이나 일꾼들이나 남편의 집에 속한 사람들에게 한 것은 했다고 알고,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았다고 알고,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알고,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줄 것이다.’라고. 이렇게, 딸들이여, 그대들은 공부해야 한다.
그러므로, 딸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재물이든 곡식이든 은이든 금이든 남편이 벌어오는 것을 보호하고 단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것에 대해 속이지 않고, 딴 주머니 차지 않고, 술로 흥청대지 않고,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렇게, 딸들이여, 그대들은 공부해야 한다.
딸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yo naṃ bharati sabbadā, niccaṃ ātāpi ussuko.
sabbakāmaharaṃ posaṃ, bhattāraṃ nātimaññati.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여 매일 아내를 부양하는 사람
원하는 것을 모두 가져오는 사람, 남편을 얕보지 않는다.
“na cāpi sotthi bhattāraṃ, issācārena rosaye.
bhattu ca garuno sabbe, paṭipūjeti paṇḍitā.
은혜 받은 아내는 남편을 질투하여 화나게 하지 않는다.
현명한 아내는 남편이 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을 존중한다.
“uṭṭhāhikā analasā, saṅgahitaparijjanā.
bhattu manāpaṃ carati, sambhataṃ anurakkhati.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않으며, 구성원들이 잘 따른다.
남편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고, 남편이 벌어온 것을 잘 간수한다.
“yā evaṃ vattatī nārī, bhattuchandavasānugā.
manāpā nāma te devā, yattha sā upapajjatī”ti. tatiyaṃ.
남편의 관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이런 여자는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의 세상, 거기에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