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dutiyaiddhipādasuttaṃ (AN 5.68-여의족(如意足) 경2)
2. saññāvaggo, 8. dutiyaiddhipādasuttaṃ (AN 5.68-여의족(如意足) 경2)
비구들이여,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나는 다섯 가지 법을 닦고, 다섯 가지 법을 많이 행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관심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如意足)을 닦았고, 정진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을 … 심(心)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을 … 관찰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들을 갖춘 여의족을 닦았고, 노력이 다섯 번째이다. 그런 나는 노력을 다섯 번째로 하는 이런 법들을 닦고 많이 행하였기 때문에 실다운 지혜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것이든 실다운 지혜로 실현해야 하는 법들로 심(心)을 기울였다. 나는, 사띠토대가 있을 때, 어디에서든실현능력을 얻었다.
내가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해야겠다. —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해야겠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가야겠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가야겠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가야겠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가야겠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어야겠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가야겠다.’라고 바랐을 때도, 나는, 사띠토대가 있을 때, 어디에서든 실현능력을 얻었다.
… 내가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물러야겠다.’라고 바랐을 때도, 나는, 사띠토대가 있을 때, 어디에서든 실현능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