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samaṇasukhumālasuttaṃ (AN 5.104-미묘한 사문 경)
1. phāsuvihāravaggo, 4. samaṇasukhumālasuttaṃ (AN 5.104-미묘한 사문 경)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①가사를 대부분 [‘받아주십시오.’라고] 요청된 것을 사용하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탁발 음식을 대부분 요청된 것을 먹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먹는다. 거처를 대부분 요청된 것을 사용하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을 대부분 요청된 것을 사용하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②함께 머무는 동료수행자들은 신업(身業)을 대부분 마음에 들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드물게는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다. 구업(口業)을 대부분 마음에 들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드물게는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다. 의업(意業)을 대부분 마음에 들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드물게는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다. 다가올 때 대부분 마음에 들고, 드물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③담즙이나 점액이나 바람이나 겹쳐진 것 때문이거나 기후의 변화거나 고르지 못한 주의집중이거나 갑작스러움이거나 업보(業報) 때문에 경험되는 것이 많이 생기지 않고, 병이 적다. ④높은 심(心)에 속하고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인 사선(四禪)을 원하는 대로 어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 얻는다. ⑤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다.
참으로 비구들이여, 바르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라고 말한다면, 비구들이여, 그 바르게 말하는 사람은 나를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라고 말해야 한다. 참으로 비구들이여, 나는 가사를 대부분 [‘받아주십시오.’라고] 요청된 것을 사용하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탁발 음식을 대부분 요청된 것을 먹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먹는다. 거처를 대부분 요청된 것을 사용하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을 대부분 요청된 것을 사용하고, 드물게는 요청되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함께 머무는 동료수행자들은 신업(身業)을 대부분 마음에 들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드물게는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다. 구업(口業)을 대부분 마음에 들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드물게는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다. 의업(意業)을 대부분 마음에 들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드물게는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다. 다가올 때 대부분 마음에 들고, 드물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담즙이나 점액이나 바람이나 겹쳐진 것 때문이거나 기후의 변화거나 고르지 못한 주의집중이거나 갑작스러움이거나 업보(業報) 때문에 경험되는 것이 많이 생기지 않고, 병이 적다. 높은 심(心)에 속하고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인 사선(四禪)을 원하는 대로 어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얻는다.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
참으로 비구들이여, 바르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라고 말한다면, 비구들이여, 그 바르게 말하는 사람은 나를 사문 가운데 미묘한 사문이라고 말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런 네 가지 사람이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