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tikaṇḍakīsuttaṃ (AN 5.144-띠깐다끼 경)
5. tikaṇḍakīvaggo, 4. tikaṇḍakīsuttaṃ (AN 5.144-띠깐다끼 경)
한때 세존은 사께따에서 띠깐다끼 숲에 머물렀다. 거기서 세존은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비구는 때때로 혐오하지 않음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때때로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때때로 혐오하지 않음과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때때로 혐오함과 혐오하지 않음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때때로 혐오함과 혐오하지 않음의 둘 모두를 버린 뒤에 평정과 사띠와 삼빠잔냐를 가지고 머물러야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떤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하지 않음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하는가? ‘좋아하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탐(貪)이 일어나지 말기를’이라고,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하지 않음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떤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하는가? ‘싫어하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진(嗔)이 일어나지 말기를’이라고,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떤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하지 않음과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하는가? ‘좋아하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탐(貪)이 일어나지 말기를. 싫어하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진(嗔)이 일어나지 말기를’이라고,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하지 않음과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떤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함과 혐오하지 않음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하는가? ‘싫어하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진(嗔)이 일어나지 말기를. 좋아하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탐(貪)이 일어나지 말기를’이라고,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함과 혐오하지 않음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떤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함과 혐오하지 않음의 들 모두를 버린 뒤에 평정과 사띠와 삼빠잔냐를 가지고 머물러야 하는가? ‘어디라도, 언제라도, 무엇이라도 좋아하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탐(貪)이 일어나지 말기를. 어디라도, 언제라도, 무엇이라도 싫어하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진(嗔)이 일어나지 말기를. 어디라도, 언제라도, 무엇이라도 모르기 마련인 법들에 대해 나에게 치(癡)가 일어나지 말기를.’이라고,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이유를 연(緣)하여 혐오함과 혐오하지 않음의 들 모두를 버린 뒤에 평정과 사띠와 삼빠잔냐를 가지고 머물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