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codanāsuttaṃ (AN 5.167-책망 경)
2. āghātavaggo, 7. codanāsuttaṃ (AN 5.167-책망 경)
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도반들이여, 책망하고자 하여 다른 사람을 책망하는 비구는 다섯 가지 법들을 안으로 확립한 뒤에 다른 사람을 책망해야 합니다.
어떤 다섯입니까? 나는 적절하지 않은 때 말고 적절한 때에 말할 것이다. 나는 사실 아닌 것 말고 사실을 말할 것이다. 나는 거칠게 말고 부드럽게 말할 것이다. 나는 손해 되게 말고 이익 되게 말할 것이다. 내면의 진(嗔) 말고 자심(慈心)을 가지고 말할 것이다. 도반들이여, 책망하고자 하여 다른 사람을 책망하는 비구는 이런 다섯 가지 법들을 안으로 확립한 뒤에 다른 사람을 책망해야 합니다.
여기, 도반들이여, 나는 적절한 때 말고 적절하지 않은 때에 책망받아 화가 나고, 사실 말고 사실 아닌 것에 의해 책망받아 화가 나고, 부드럽게 말고 거칠게 책망받아 화가 나고, 이익되게 말고 손해 되게 책망받아 화가 나고, 자애의 심(心) 말고 내면의 진(嗔)을 가지고 책망받아 화가 난 어떤 사람을 봅니다.
도반들이여, 법에 어긋나게 책망받은 비구는 뉘우치지 않아도 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얻을 것입니다. — ‘존자는 적절한 때 말고 적절하지 않은 때에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 존자는 사실 말고 사실 아닌 것에 의해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 존자는 부드럽게 말고 거칠게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 존자는 이익되게 말고 손해 되게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 존자는 자애의 심(心) 말고 내면의 진(嗔)을 가지고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라고. 도반들이여, 법에 어긋나게 책망받은 비구는 뉘우치지 않아도 되는 이런 다섯 가지 이유를 얻을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법에 어긋나게 책망하는 비구는 뉘우쳐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얻을 것입니다. — ‘그대는 적절한 때 말고 적절하지 않은 때에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 그대는 사실 말고 사실 아닌 것으로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 그대는 부드럽게 말고 거칠게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 그대는 이익되게 말고 손해 되게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 그대는 자애의 심(心) 말고 내면의 진(嗔)을 가지고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라고. 도반들이여, 법에 어긋나게 책망하는 비구는 뉘우쳐야 하는 이런 다섯 가지 이유를 얻을 것입니다. 그것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다른 비구도 이렇게 사실 아님에 의해 책망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여기, 도반들이여, 나는 적절하지 않은 때 말고 적절한 때에 책망받아 화가 나고, 사실 아닌 것 말고 사실에 의해 책망받아 화가 나고, 거칠게 말고 부드럽게 책망받아 화가 나고, 손해 되게 말고 이익되게 책망받아 화가 나고, 내면의 진(嗔) 말고 자애의 심(心)을 가지고 책망받아 화가 난 어떤 사람을 봅니다.
도반들이여, 법답게 책망받은 비구는 뉘우쳐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얻을 것입니다. — ‘존자는 적절하지 않은 때 말고 적절한 때에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 존자는 사실 아닌 것 말고 사실에 의해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 존자는 거칠게 말고 부드럽게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 존자는 손해 되게 말고 이익되게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 존자는 내면의 진(嗔) 말고 자애의 심(心)을 가지고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쳐야 한다.’라고. 도반들이여, 법답게 책망받은 비구는 뉘우쳐야 하는 이런 다섯 가지 이유를 얻을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법답게 책망하는 비구는 뉘우치지 않아도 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얻을 것입니다. — ‘그대는 적절하지 않은 때 말고 적절한 때에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 그대는 사실 아닌 것 말고 사실로써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 그대는 거칠게 말고 부드럽게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 그대는 손해 되게 말고 이익되게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 그대는 내면의 진(嗔) 말고 자애의 심(心)을 가지고 책망했다. 그대는 뉘우치지 않아도 된다.’라고. 도반들이여, 법답게 책망하는 비구는 뉘우치지 않아도 되는 이런 다섯 가지 이유를 얻을 것입니다. 그것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다른 비구도 이렇게 사실에 의해 책망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책망받은 사람은 진실과 흔들리지 않음의 두 가지 법들에 확고히 서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만약 다른 사람들이 적절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때에, 사실이거나 사실 아니게, 부드럽거나 거칠게, 이익되거나 손해 되게, 자심(慈心)을 가지거나 내면의 진(嗔)을 가지고서 나를 책망한다면, 나도 진실과 흔들리지 않음의 두 가지 법들에 확고히 설 것입니다. 만약 ‘나에게 이런 법이 있다.’라고 알게 되면, ‘있다’라고 그것을 말해야 합니다. — ‘나에게 이런 법이 존재합니다.’라고. 만약 ‘나에게 이런 법이 없다.’라고 알게 되면, ‘없다’라고 그것을 말해야 합니다. — ‘나에게 이런 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사리뿟따여, 그대가 이렇게 말해도 여기 어떤 어리석은 자들은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대덕이시여, 믿음이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교활하고 속이고 사기 치고 들뜨고 오만하고 촐랑대고 수다스럽고 함부로 말합니다.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지 않고, 음식의 적당한 양을 모르고, 깨어있음을 실천하지 않습니다. 사문에 대한 추구가 없고, 공부의 꿰뚫음을 존중하지 않고, 풍족하게 살고, 해이하고, 들어갈 때는 앞서고, 여읨에서는 짐을 내려놓고,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고, 사띠를 잊고, 삼빠자나 하지 않고, 삼매를 닦지 못해서 산란한 심(心) 때문에 지혜가 없고 멍청이입니다. 그들은 제가 이렇게 말해도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대덕이시여, 믿음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교활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사기 치지 않고 들뜨지 않고 오만하지 않고 촐랑대지 않고 수다스럽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고, 음식의 적당한 양을 알고, 깨어있음을 실천합니다. 사문에 대한 추구가 있고, 공부의 꿰뚫음을 존중하고, 풍족하게 살지 않고 해이하지 않고, 들어갈 때는 짐을 내려놓고, 여읨에서는 앞서가고,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 정진하고 사띠를 확립하고, 삼빠자나 하고, 삼매를 닦아서 집중된 심(心) 때문에 지혜가 있고 멍청이가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올바르게 받아들입니다.”
“사리뿟따여, 믿음이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교활하고 속이고 사기 치고 들뜨고 오만하고 촐랑대고 수다스럽고 함부로 말한다.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지 않고, 음식의 적당한 양을 모르고, 깨어있음을 실천하지 않는다. 사문에 대한 추구가 없고, 공부의 꿰뚫음을 존중하지 않고, 풍족하게 살고 무기력하고, 떨어짐에 앞장서고, 한거(閑居)의 멍에를 포기하고,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고, 사띠를 잊고, 삼빠자나 하지 않고, 삼매를 닦지 못해서 산란한 심(心) 때문에 지혜가 없고 멍청이이다. 그들은 그대로 두어라.
그러나 사리뿟따여, 믿음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교활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사기 치지 않고 들뜨지 않고 오만하지 않고 촐랑대지 않고 수다스럽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고, 음식의 적당한 양을 알고, 깨어있음을 실천한다. 사문에 대한 추구가 있고, 공부의 꿰뚫음을 존중하고, 풍족하게 살지 않고 해이하지 않고, 들어갈 때는 짐을 내려놓고, 여읨에서는 앞서가고,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 정진하고 사띠를 확립하고, 삼빠자나 하고, 삼매를 닦아서 집중된 심(心) 때문에 지혜가 있고 멍청이가 아니다. 사리뿟따여, 그대는 그들을 위해 말해야 한다. 사리뿟따여, 동료수행자들을 훈계해야 한다. 사리뿟따여, ‘나는 동료수행자들이 정법(正法) 아닌 것에서 나와서 정법(正法)에 확고히 서게 할 것이다.’라고 동료수행자들을 가르쳐야 한다. 참으로, 사리뿟따여, 그대는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