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dutiyāaghātapaṭivinayasuttaṃ (AN 5.162-노여움의 제거 경2)
2. āghātavaggo, 2. dutiyāaghātapaṭivinayasuttaṃ (AN 5.162-노여움의 제거 경2)
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도반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도반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ㅡ
”도반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노여움의 제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든 비구에게 일어난 노여움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합니다. 어떤 다섯입니까? 여기, 도반들이여, ①어떤 사람은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말의 행위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여기, 도반들이여, ②어떤 사람은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몸의 행위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여기, 도반들이여, ③어떤 사람은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습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여기, 도반들이여, ④어떤 사람은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지 못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여기, 도반들이여, ⑤어떤 사람은 청정한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말의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습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사람에 대해서도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거기서 도반들이여,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말의 행위를 하는 이런 사람에 대한 노여움은 어떻게 제거되어야 합니까? 예를 들면, 도반들이여, 분소의(糞掃衣)를 입는 비구가 마차가 다니는 길에서 낡은 천을 본 뒤에 왼발로 밟고 오른발로 펼친 뒤에 거기서 선택된 부분을 잘라서 가지고 갈 것입니다. 그와 같이, 도반들이여,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말의 행위를 하는 이런 사람은 청정하지 못한 몸의 행위를 할 때는 작의(作意) 하지 않아야 하고, 청정한 말의 행위를 할 때는 작의 해야 합니다. 이렇게 그 사람에 대해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거기서 도반들이여,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몸의 행위를 하는 이런 사람에 대한 노여움은 어떻게 제거되어야 합니까? 예를 들면, 도반들이여, 이끼와 수초로 덮인 연못이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열기에 압도되고 열기에 시달리고 피곤하고 두렵고 목마른 사람이 올 것입니다. 그는 그 호수에 들어간 뒤에 양손으로 이끼와 수초의 무더기를 밀어내고 손을 모아 올려서 물을 마신 뒤에 갈 것입니다. 그와 같이, 도반들이여,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몸의 행위를 하는 이런 사람은 청정하지 못한 말의 행위를 할 때는 작의 하지 않아야 하고, 청정한 몸의 행위를 할 때는 작의 해야 합니다. 이렇게 그 사람에 대해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거기서 도반들이여,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하지만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는 이런 사람에 대한 노여움은 어떻게 제거되어야 합니까? 예를 들면, 도반들이여, 작은 소 발자국에 물이 있습니다. 거기에 열기에 압도되고 열기에 시달리고 피곤하고 두렵고 목마른 사람이 올 것입니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ㅡ ‘이것은 작은 소 발자국에 있는 물이다. 만약 내가 손을 모아 올려서 물을 마시거나 그릇으로 마시려고 하면 이 물을 흔들리게도 혼탁하게도 만들 것이다. 내가 사지를 굽혀서 몸을 낮춘 뒤에 소 발자국의 물을 마신 뒤에 가면 어떨까!’라고. 그와 같이, 도반들이여,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하지만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는 이런 사람은 청정하지 못한 몸의 행위를 할 때는 작의 하지 않아야 하고, 청정하지 못한 말의 행위를 할 때는 작의 하지 않아야 하며,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는 때는 오직 그것을 작의 해야 합니다. 이렇게 그 사람에 대해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거기서 도반들이여,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하면서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도 얻지 못하는 이런 사람에 대한 노여움은 어떻게 제거되어야 합니까? 예를 들면, 도반들이여, 병에 걸려 낙담하고 심하게 아픈 사람이 먼 길을 가고 있는데 그의 앞으로도 마을이 멀고 뒤로도 마을이 멉니다. 그는 적절한 음식을 얻지 못할 것이고, 적절한 약을 얻지 못할 것이고, 적절한 간호인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먼 길을 가고 있는 어떤 사람이 그를 볼 것입니다. 그는 그 사람에 대해 연민을 일으킬 것이고, 동정을 일으킬 것이고, 측은함을 일으킬 것입니다. ㅡ ‘참으로 이 사람이 적절한 음식을 얻고, 적절한 약을 얻고, 적절한 간호인을 얻고, 마을로 이끄는 안내인을 얻게 되기를!’이라고.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이 사람이 이제 불행과 고통을 겪지 않기를!’입니다. 그와 같이, 도반들이여, 청정하지 않은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하지 않은 말의 행위를 하면서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도 얻지 못하는 이런 사람에 대해, 도반들이여, 연민을 일으켜야 하고, 동정을 일으켜야 하고, 측은함을 일으켜야 합니다. ㅡ ‘참으로 이 존자가 몸의 잘못된 행위를 버리고 몸의 좋은 행위를 닦기를, 말의 잘못된 행위를 버리고 말의 좋은 행위를 닦기를, 의(意)의 잘못된 행위를 버리고 의(意)의 좋은 행위를 닦기를!’이라고.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이 존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나지 말기를!’입니다. 이렇게 그 사람에 대해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거기서 도반들이여, 청정한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말의 행위를 하고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는 이런 사람에 대한 노여움은 어떻게 제거되어야 합니까? 예를 들면, 도반들이여, 맑고 쾌적하고 투명하고 시원한 물이 담긴, 아름다운 둑으로 둘러싸인 매혹적인 연못이 여러 가지 나무들에 의해 덮여있습니다. 거기에 열기에 압도되고 열기에 시달리고 피곤하고 두렵고 목마른 사람이 올 것입니다. 그는 그 연못에 들어가서 목욕하고 물을 마시고 나온 뒤에 거기 나무 그늘에 앉거나 누울 것입니다.
그와 같이, 도반들이여, 청정한 몸의 행위를 하고 청정한 말의 행위를 하고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는 이런 사람은 청정한 몸의 행위를 할 때 작의(作意) 해야 하고, 청정한 말의 행위를 할 때 작의 해야 하고, 때때로 심(心)의 열림과 심(心)의 깨끗함을 얻을 때 작의 해야 합니다. 이렇게 그 사람에 대해 노여움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전적으로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오면 심(心)은 밝아집니다.
“ime kho, āvuso, pañca āghātapaṭivinayā, yattha bhikkhuno uppanno āghāto sabbaso paṭivinetabbo”ti. dutiyaṃ.
도반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노여움의 제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든 비구에게 일어난 노여움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