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verasuttaṃ (AN 5.174-원망 경)
3. upāsakavaggo, 4. verasuttaṃ (AN 5.174-원망 경)
그때 아나타삔디까 장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나타삔디까 장자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ㅡ
”장자여, 다섯 가지 두려움과 원망을 버리지 못하면 ‘계를 경시하는 자’라고 불리고, 지옥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생명을 해침, 주지 않은 것을 가짐, 음행에 대해 삿되게 행함, 거짓을 말함,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해 방일하게 머묾 ㅡ 장자여, 이런 다섯 가지 두려움과 원망을 버리지 못하면 ‘계를 경시하는 자’라고 불리고, 지옥에 태어난다.
장자여, 다섯 가지 두려움과 원망을 버리면 ‘계를 중시하는 자’라고 불리고, 좋은 곳에 태어난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생명을 해침, 주지 않은 것을 가짐, 음행에 대해 삿되게 행함, 거짓을 말함,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해 방일하게 머묾 ㅡ 장자여, 이런 다섯 가지 두려움과 원망을 버리면 ‘계를 중시하는 자’라고 불리고, 좋은 곳에 태어난다.
장자여, 생명을 해치는 자는 생명을 해치는 행위의 조건으로부터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한다.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는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하지 않는다.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에게 이렇게 그 두려움과 원망의 가라앉음이 있다.
“yaṃ, gahapati, adinnādāyī ... pe ....
장자여,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자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행위의 조건으로부터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한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는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하지 않는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에게 이렇게 그 두려움과 원망의 가라앉음이 있다.
“yaṃ, gahapati, kāmesumicchācārī ... pe ....
장자여, 음행에 대해 삿되게 행하는 자는 음행에 대해 삿되게 행하는 행위의 조건으로부터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한다.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로부터 피한 자는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하지 않는다.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로부터 피한 자에게 이렇게 그 두려움과 원망의 가라앉음이 있다.
“yaṃ, gahapati, musāvādī ... pe ....
장자여, 거짓을 말하는 자는 거짓을 말하는 행위의 조건으로부터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한다. 거짓을 말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는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하지 않는다. 거짓을 말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에게 이렇게 그 두려움과 원망의 가라앉음이 있다.
장자여,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해 방일하게 머무는 자는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해 방일하게 머무는 행위의 조건으로부터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한다.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으로부터 피한 자는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과 원망을 쌓지 않는다. 심(心)에 속한 괴로움과 고뇌를 경험하지 않는다.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으로부터 피한 자에게 이렇게 그 두려움과 원망의 가라앉음이 있다.
“yo pāṇamatipāteti, musāvādañca bhāsati.
loke adinnaṃ ādiyati, paradārañca gacchati.
surāmerayapānañca, yo naro anuyuñjati.
세상에서 생명을 해치고, 거짓을 말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남의 아내에게 가고
술과 발효액을 마시는데 빠진 사람
“appahāya pañca verāni, dussīlo iti vuccati.
kāyassa bhedā duppañño, nirayaṃ sopapajjati.
다섯 가지 원망을 버리지 못하면 ‘계를 경시하는 자’라고 불린다.
어리석은 그는 몸이 무너진 뒤 지옥에 태어난다.
“yo pāṇaṃ nātipāteti, musāvādaṃ na bhāsati.
loke adinnaṃ nādiyati, paradāraṃ na gacchati.
surāmerayapānañca, yo naro nānuyuñjati.
세상에서 생명을 해치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고, 남의 아내에게 가지 않고
술과 발효액을 마시는데 빠지지 않은 사람
“pahāya pañca verāni, sīlavā iti vuccati.
kāyassa bhedā sappañño, sugatiṃ sopapajjatī”ti. catutthaṃ.
다섯 가지 원망을 버리면 ‘계를 중시하는 자’라고 불린다.
지혜로운 그는 몸이 무너진 뒤 좋은 곳에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