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pattapiṇḍikasuttaṃ (AN 5.190-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 자 경)
4. araññavaggo, 10. pattapiṇḍikasuttaṃ (AN 5.190-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 자 경)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 자가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어리석고 바보 같아서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다. 악한 원함을 가지고 악한 원함의 영향을 받아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다. 미치고 심(心)이 혼미하여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제자들에 의해서 칭찬받는다’라며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다. 원하는 바가 적음에 의지하고, 만족에 의지하고, 벗어나는 삶에 의지하고, 여읨에 의지하고, 여기에서의 사실에 의지하여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다.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 자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 자 가운데 원하는 바가 적음에 의지하고, 만족에 의지하고, 벗어나는 삶에 의지하고, 여읨에 의지하고, 여기에서의 사실에 의지하여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 자가 으뜸이고 뛰어나고 풀렸고 최상이고 귀하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소로부터 우유가 있고, 우유로부터 응유가 있고, 응유로부터 생 버터가 있고, 생 버터로부터 정제된 버터가 있고, 정제된 버터로부터 최상의 버터가 있다. 거기서 최상의 버터가 으뜸이라고 불린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 자 가운데 원하는 바가 적음에 의지하고, 만족에 의지하고, 벗어나는 삶에 의지하고, 여읨에 의지하고, 여기에서의 사실에 의지하여 발우의 탁발 음식만 먹는 자가 으뜸이고 뛰어나고 풀렸고 최상이고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