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soppasuttaṃ (AN 6.17-잠 경)
2. sāraṇīyavaggo, 7. soppasuttaṃ (AN 6.17-잠 경)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저녁에 홀로 머묾에서 나온 세존은 강당으로 갔다. 가서는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저녁에 홀로 머묾에서 나온 사리뿟따 존자도 강당으로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 마하목갈라나 존자도 … 마하깟사빠 존자도 … 마하깟짜야나 존자도 … 마하꼿티까 존자도 … 마하쭌다 존자도 … 마하깝삐나 존자도 … 아누룻다 존자도 … 레와따 존자도 … 저녁에 홀로 머묾에서 나온 아난다 존자도 강당으로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그리고 세존은 밤새 앉아 시간을 보낸 뒤 자리에서 일어나 거처로 돌아갔다. 세존께서 떠난지 오래지 않아서 그 존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의 거처로 돌아갔다. 그때 최근에 이 법과 율에 온 출가한 지 오래지 않은 신진 비구들은 해가 뜰 때까지 코를 골며 잤다. 세존은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천안(天眼)]으로 해가 뜰 때까지 코를 골며 자고 있는 그 비구들을 보았다. 보고서 강당으로 왔다. 와서는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앉은 뒤에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사리뿟따는 어디에 있는가? 마하목갈라나는 어디에 있는가? 마하깟사빠는 어디에 있는가? 마하깟짜야나는 어디에 있는가? 마하꼿티까는 어디에 있는가? 마하쭌다는 어디에 있는가? 마하깝삐나는 어디에 있는가? 아누룻다는 어디에 있는가? 레와따는 어디에 있는가? 아난다는 어디에 있는가? 참으로, 비구들이여, 그 장로 비구들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떠난지 오래지 않아서 그 존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의 거처로 돌아갔습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장로 비구가 아니다. 신진 비구들이 어떻게 해가 뜰 때까지 코를 골며 잠을 자는가? 그런데 비구들이여,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머리에 의식을 치르고 왕위에 오른 끄샤뜨리야 왕이 원하는 만큼 누워있는 즐거움, 옆구리를 대고 있는 즐거움, 조는 즐거움에 빠져 머무는 데도 죽을 때까지 왕국을 통치하거나, 나라에 사랑하고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훌륭하다, 비구들이여. 나도 ‘머리에 의식을 치르고 왕위에 오른 끄샤뜨리야 왕이 원하는 만큼 누워있는 즐거움, 옆구리를 대고 있는 즐거움, 조는 즐거움에 빠져 머무는 데도 죽을 때까지 왕국을 통치하거나, 나라에 사랑하고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이렇게 보거나 듣지 못했다.”
그런데 비구들이여,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왕국의 관리가 … 아버지를 세습한 자가 … 장군이 … 마을의 우두머리가 … 조합의 우두머리가 원하는 만큼 누워있는 즐거움, 옆구리를 대고 있는 즐거움, 조는 즐거움에 빠져 머무는 데도 죽을 때까지 조합을 운영하거나, 조합에 사랑하고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훌륭하다, 비구들이여. 나도 ‘조합의 우두머리가 원하는 만큼 누워있는 즐거움, 옆구리를 대고 있는 즐거움, 조는 즐거움에 빠져 머무는 데도 죽을 때까지 조합을 운영하거나, 조합에 사랑하고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이렇게 보거나 듣지 못했다.”
그런데 비구들이여,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원하는 만큼 누워있는 즐거움, 옆구리를 대고 있는 즐거움, 조는 즐거움에 빠져 머물고,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지 않고, 음식의 적당량을 모르고, 깨어있음을 실천하지 않고,선법(善法)들을 위해 통찰하지 않고, 매일매일 보리분법(菩提分法)을 수행하지 않는 사문이나 바라문이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라고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훌륭하다, 비구들이여. 나도 ‘원하는 만큼 누워있는 즐거움, 옆구리를 대고 있는 즐거움, 조는 즐거움에 빠져 머물고,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지 않고, 음식의 적당량을 모르고, 깨어있음을 실천하지 않고,선법(善法)들을 위해 통찰하지 않고, 매일매일 보리분법(菩提分法)을 수행하지 않는 사문이나 바라문이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라고 이렇게 보거나 듣지 못했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고, 음식의 적당량을 알고, 깨어있음을 실천하고, 선법(善法)들을 위해 통찰하고, 매일매일 보리분법(菩提分法)을 수행하며 머물리라.’라고. 참으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