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nidānasuttaṃ (AN 6.39-인연(因緣) 경)
4. devatāvaggo, 9. nidānasuttaṃ (AN 6.39-인연(因緣) 경)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업(業)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因緣)들이 있다. 어떤 셋인가? 망(望)은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이다. 진(嗔)은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이다. 치(癡)는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이다. 비구들이여, 망으로부터 무망은 자라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망으로부터는 오직 망이 자라난다. 비구들이여, 진으로부터 무진은 자라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진으로부터는 오직 진이 자라난다. 비구들이여, 치로부터 무치는 자라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치로부터는 오직 치가 자라난다. 비구들이여, 망에서 생긴 업, 진에서 생긴 업, 치에서 생긴 업에 의해 신(神)들은 선언되지 않고, 인간들은 선언되지 않는다. 또한, 어떤 다른 무엇이든 좋은 곳들은 선언되지 않는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망에서 생긴 업, 진에서 생긴 업, 치에서 생긴 업에 의해 지옥이 선언되고, 축생의 모태가 선언되고, 아귀의 영역이 선언된다. 또한, 어떤 다른 무엇이든 나쁜 곳들이 선언된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세 가지 이런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들이 있다. 어떤 셋인가? 무망(無望)은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이다. 무진은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이다. 무치는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이다. 비구들이여, 무망으로부터 망은 자라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무망으로부터는 오직 무망이 자라난다. 비구들이여, 무진으로부터 진은 자라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무진으로부터는 오직 무진이 자라난다. 비구들이여, 무치로부터 치는 자라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무치로부터는 오직 무치가 자라난다. 비구들이여, 무망에서 생긴 업, 무진에서 생긴 업, 무치에서 생긴 업에 의해 지옥은 선언되지 않고, 축생의 모태는 선언되지 않고, 아귀의 영역은 선언되지 않는다. 또한, 어떤 다른 무엇이든 나쁜 곳들은 선언되지 않는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무망에서 생긴 업, 무진에서 생긴 업, 무치에서 생긴 업에 의해 신들이 선언되고, 인간들이 선언된다. 또한, 어떤 다른 무엇이든 좋은 곳들이 선언된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업들의 자라남을 위한 인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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